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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2024 총선서 민주당 응징해야 [이철영의 500자 논평]

뉴데일리

<남은 수명에 비례해 투표권을 주자고?>

민주당이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해괴한 발언 때문에 곤혹을 치르고 있다. 김 위원장은 최근 자기 아들이 중학생 때 “왜 나이 드신 분들이 우리 미래를 결정해?”라고 질문을 했다며 “남은 기대 수명까지 해서 비례적으로 투표를 하게 해야 한다”는 말이 “되게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은 “지금 투표하는 많은 이들은 그 미래에 살아있지도 않을 사람들”이라고 거들며 논란을 키웠다.

민주주의의 기본을 허물고 인륜을 저버리면서까지 젊은 세대의 표를 얻겠다는 것인가? 무지(無知)이든 무치(無恥)이든 입에 올릴 말이 아니다. 세상을 움직이는 힘은 지식과 경륜에서 나온다. 그래서 살아온 날이 많은 사람들이 살아갈 날이 많은 사람들을 보살피며 일하는 것이 세상의 이치이다. 지금 대한민국의 노인들은 대한민국의 건국과 산업화를 이룩한 세대이고, 6·25를 비롯 나라의 온갖 풍상을 겪으며 나라를 지킨 세대이다.

과거 정동영, 유시민, 조국 등 정치인들이 노인을 비하하는 말로 얻은 게 무엇인가? 수즉다욕(壽則多辱)이란 말이 있다. 오래 살면 그만큼 욕 되는 일도 많다는 뜻이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8/02/202308020022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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