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구치소에서 교도관에게 폭행당해 전치 10주의 골절상을 입었다는 출소자의 주장에 대해 경찰이 재수사에 나섰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19일 서울 동부구치소의 교도관 폭행 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지난해 2월 A씨는 동부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지난 2022년 교도관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고관절 골절 등 전치 10주의 부상을 당했다며 교도관 3명을 고소했다.
이에 대해 당시 경찰 측은 "사건 당일 피의자들의 근무일이 아닌 것으로 확인된다"며 사건을 1달여 만에 불송치 결정했다.
이후 A씨는 검찰에 이의신청했고, 송파경찰서는 재수사에 착수했다.
그런데 최근 당시 경찰의 불송치 사유와 달리 폭행 가해자로 지목됐던 B계장이 실제 근무했던 사실이 추가로 알려지며 사건이 재국면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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