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정치컨설팅 대표가 정치대학이란 프로그램에 나와서 시장님을 언급한 일부 몇 가지 대목이 흥미로워서 시장님은 어찌 생각하시는지 발췌해 봤습니다.
박성민:
지금 나경원,원희룡,오세훈 등등 다 이당에 오래있었다 그런 얘기하지만 한나라당 때부터 있었던 분들이에요. 길어봐야. 이분은(시장님) 신한국당 때 들어온 거예요. 신한국당, 소위 말하는 96학번. 그 유명한 96학번.
박성민:
이분이(시장님) 이제 2006년도 서울시장에 나가는데 친박에서 지원하는 맹형규. 뒤따라서 이제 나갔는데 결국 뭐. 해 바뀌어서 강금실 바람이 부니까 오세훈이 굴러 나오면서. 근데 오세훈은 사실 그때 출마할 자격이 없었어요. 당비를 안 냈어. 그 당원 당규에 당비 안 낸 사람은 후보 자격이 아예 없어요. 그러니까 당연히 사퇴하는 게 맞아.
당비를 안 낸 사람이 어떻게. 그랬는데 또 맹현규, 홍준표가 선배들이라고 또 그때만 해도 그런 낭만이 있으니까 "그냥 같이 합시다" 이래갖고 끼워줘 갖고 홍준표가 그냥 물고 늘어졌으면 후보 자격 아마 오세훈 후보도 출마를 고집을 못 했을 거예요. 당비를 그때까지 안 냈기 때문에.
박성민:
2007년에 이명박, 박근혜, 홍준표, 원희룡 이렇게 경선하거든요.근데 그때 무슨 대운하인가 MB 공약이 있는데 이걸 막 비판하더라고. 저기 그랬더니 tv 토론에서 이명박 후보가 물어요. "아니 2005년 가을에 우리 홍준표 후보가 나를 그거 막 칭찬을 그것도 잘한다고 막 하더니" 왜 지금 그거 공격하냐. 그러니까 뭐라고 그러냐 하면 이분이... 그땐 그거 "시장님한테 잘 보여 갖고 서울시장 한번 해보려고 쓴 글이고" 그렇게 해서 다 웃고 넘어간 적이 있어요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 있잖아. 어떻게 저렇게 말을 독하게 하는데도 또 이렇게 하다가 또 씩 웃잖아요.
천의무봉(天衣無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