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경북대와 금오공대를 통합하는 문제를 두고 경북대생을 중심으로 많은 대구 청년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경북대생 일부 여론이 아니고 지망생과 졸업생을 포함해 경북대 총장 한 사람을 규탄하는 여론이 결코 적지 않습니다.
학령 인구 감소를 핑계로 통합을 추진하고 있지만 사실은 글로컬 대학 지정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극단적으로 비유하자면 한국이 개도국과 대등히 통합해도 인구 감소만 해결하면 된다는 식의 참 웃기는 정책 방향입니다.
취수원 갈등에 이어 이제는 구미가 대구의 교육 인프라 절도를 시도합니다.
경북대생이 분노하는 것은 경북대 총장이 학생 의견을 수렴 않고 졸속으로 비민주적 통합 방식을 일방 추진한다는 것만이 아닙니다.
그보다 훨씬 중요한 것은 원칙에 어긋난다는 것입니다. 학교의 질만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무식하고 악하다는 것입니다. 경북대가 결국 망하는 길로 간다는 것입니다. 대구 발전을 저해하고 퇴행만 조장한다는 것입니다.
경북대와 대구를 사랑하는 마음에 많은 청년이 시장님 발언에 민감히 반응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대학 입학할 당시 경북대학교는 한강이남에서 sky와 견줄수 있는 최고의 대학이었는데 이렇게 쇠락한 것은 참으로 유감 입니다.
글로컬 대학 1000억 지원 노리고 대학의 덩치를 키워본들 더 빠른 몰락만 초래할 겁니다. 차라리 대학을 다이어트하고 대학의 질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 하는게 옛 명성을 회복할 기회가 올수가 있습니다.
1000억 지원 받아본들 그건 비대해진 대학의 경직성경비로 다 소진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