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20906010000754
예산 부족으로 인해 신청사 부지를 부분 매각하여 신청사 건립 재원을 마련하는 시장님의 방안에 대해 달서구 지역에서 반발이 꽤 극심한 걸로 압니다.
처음에는 지역이기주의에 기반한 반대를 위한 반대로 보였지만, 해당 부지에 랜드마크 상업시설이 들어선다면 단순 신청사 건립보다 주변 상권 활성화에 더 큰 도움이 됨에도 달서구민들이 강력히 반대하는 걸 보면 반대를 위한 반대라 보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또한 달서구 신청사 부지는 대구 시내 4개 후보지가 신청사 유치를 놓고 경합할 당시 주변 교통난이 가장 큰 약점으로 지목되었고, 고층 상업 건물이 들어선다면 신청사는 두류산과 상업시설에 끼여 상징성을 잃게 될 우려도 있다고 보입니다.
따라서 경찰청을 낀 부산시청, 교육청을 낀 인천시청처럼 신청사 역시 대구시의회 의장님의 제안을 참고하여 시청 외에 수성구에 있는 대구교육청도 이전시켜 건립하고, 시교육청 터를 매각하여 재원을 확보하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시교육청 부지도 수성구 내에서도 신흥 부촌으로 떠오르는 지역의 2호선 역세권이라 매각 시 충분한 재원 확보가 가능하다고 보입니다.
시장님께서는 이 대안을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신청사 건립 비용 45000억은 어디서 마련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