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4일 비상계엄을 선포해 국회 출입이 통제됐다. 국회의원과 보좌진, 출입기자들은 잠시 허용이 가능했으나 현재는 제한된 상태다.
윤 대통령이 전날 오후 10시 비상계엄을 선포한 다음날 정오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1문과 2문이 폐쇄됐다.
이날 오후 11시쯤 국회의원 출입도 완전히 제한되며 본청 안에는 소란이 일었다. 국회 출입증이 없으면 경찰 기동대에 의해 출입이 불가한 상황이다.
국회 상공에는 헬리콥터가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정오 12시쯤 육군 차량이 국회에 도착하자 시민들은 앞을 둘러싸고 "물러가라"고 외치는 등 격렬하게 항의했다. 육군의 국회 진입을 막고자 본청 정문에는 임시 바리케이드를 설치했다.
오전 12시 42분쯤 공수부대는 임시 바리케이드를 철거한 채 국회로 진입했다. 국회 보좌진과 당직자는 군인들의 저지를 막기 위해 소화기를 뿌리는 등 격렬히 저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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