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투자는 굿잡
SK온은 미국 조지아주에 3조 원을 들여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다. LG화학과의 '세기의 소송'에 조 단위 돈을 물어주면서 짓는 공장이다. SKC는 천억 원을 투자해 반도체 패키징용 글라스 기판 공장 설립도 추진한다.
최태원 회장은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반도체 제조 시설(fab)을 짓는 것은 완전히 차원이 다른 도전”이라며 선을 그었다. 반도체 공장 지을 계획은 아직 없고, “이를 위한 전제조건을 살피고 있다”고 에둘러 말했다.
메모리 시장의 고질적인 '가격 사이클'을 견디고, 지속적으로 대규모 투자를 해야 유지 가능한 대규모 메모리 반도체 공장을 미국에 지을 자신이 없어서다. 아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