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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 "타이거 우즈, 올해 필드 복귀 어려울 것"

뉴데일리

타이거 우즈와 절친한 관계인 로리 매킬로이가 우즈의 연내 필드 복귀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12일(현지시간) BBC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로리 매킬로이는 "그는(타이거 우즈) 부상과 몸 상태에 있어 운이 따르지 않는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우즈는 이날 아킬레스건 파열로 인해 수술을 받았다.

매킬로이는 "아킬레스건 수술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길 바라며, 올해는 골프장에서 그를 볼 수 없을 것 같다"면서 "아마도 2026년쯤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우즈는 2021년 자동차 사고로 심각한 다리 부상을 입은 이후 제한된 일정 속에서 경기에 출전해 왔으나, 지난해 7월 열린 ‘디 오픈’ 이후 공식 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매킬로이는 우즈의 향후 복귀 가능성에 대해 "그가 다시 필드로 돌아오려 노력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매킬로이는 자신의 선수 생활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올해 50세인 타이거 우즈보다 14살 어리지만 지난 2007년 프로로 전향한 이후 17년간 세계 정상급 선수로 활약하며 메이저 4승을 포함해 수많은 우승을 거둬왔고 여전히 남자골프 세계 2위에 올라있다.

매킬로이는 "골퍼들은 다른 스포츠 선수들보다 훨씬 오랜 시간 활동할 수 있는 행운을 가지지만 나는 적절한 시점이 오면, 다음 세대에게 자리를 넘겨줄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 이상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순간이 오면, 스스로에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기 전에 떠나고 싶다"며 "가능하면 적절한 시기에 물러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특히 매킬로이는 50세 이상 선수들이 참가하는 챔피언스 투어에서 뛸 가능성을 단호히 부인했다. 그는 "나는 절대로 챔피언스 투어에서 경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만약 50세가 돼서도 경쟁해야 한다면, 뭔가 심각하게 잘못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킬로이는 지난달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PGA 투어 통산 27번째 우승을 차지한 이후,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과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각각 공동 17위와 15위를 기록했다.

그는 "페블비치 이후 두 대회 성적은 기대만큼 좋지 않았지만, 퍼팅에서 상당한 향상을 보였다"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오는 14일(현지시간) 개막하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 그는 세계 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스코티 셰플러, 그리고 세계 3위 잰더 쇼플리와 함께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3/13/202503130029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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