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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없어도 잘하네? … 한국, 배준호·오세훈·오현규 '젊은 피' 앞세워 이라크 '격침'

뉴데일리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까다로운 이라크 대표팀을 한 골차로 제치고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신임'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5일 경기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B조 4차전에서 이라크를 3 대 2로 이겼다. 이 경기로 3승 1무(승점 10)를 기록한 한국은 B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날 경기엔 '맏형'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그 공백을 후배들이 훌륭하게 메우면서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알렸다.

경기 직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최우수선수로 뽑혔지만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골을 터뜨린 오세훈(마치다), 오현규(헹크), 이재성(마인츠)과 2경기 연속 어시스트를 기록한 배준호(스토크 시티)였다.

먼저 전반 41분 배준호의 패스를 오세훈이 왼발로 마무리, 이라크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5분 이라크에 만회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29분과 후반 38분 각각 오현규와 이재성이 골을 성공시키면서 승기를 잡았다.

후반 50분 다시 이라크에 한 골을 내줬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앞선 최종 예선 3경기에서 한 골도 허락하지 않은 이라크였으나, '젊음'과 '패기'로 무장한 한국 대표팀 앞에선 속수무책이었다.

경기 직후 믹스트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배준호는 "첫 선발로 나와 기쁘고 팀이 승리해서 더 기쁘다"며 "대표팀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는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강인이 형을 비롯해 대단한 형님들과 발을 맞출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었다"고 밝힌 배준호는 "감독님께서 자신감을 많이 심어주셨다"며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홍 감독에게도 공을 돌렸다.

'임시 주장'으로 활약한 김민재(뮌헨)는 "내부에서 시끄럽든, 외부에서 시끄럽든, 결국 분위기는 선수들이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선수들 모두가 훈련할 때나 생활할 때도 좋은 분위기로 갈 수 있게 많이 노력했다. 그랬기에 이렇게 좋은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10/16/2024101600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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