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구문소 역시, 석회암의 퇴적으로 인해서 만들어진 태백시에 있는 동굴 지형인데, 지금 구문소 일대를
지나는 황지천의 연못 물이 옛날에 태백에 있는 높은
골짜기를 통과하면서 자기 힘으로 기암괴석을
가로지르는 물길을 만들면서 이 석회암 수문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쉽게 말해서 강물이 산을 넘어서 이걸 만들어 냈다는
얘기죠.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산을 가로지르는
강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사람의 힘으로 계산하기도
힘든 오랜 시간을 강물의 힘으로 석회암벽을 깎아
내린 자연현상이라고 하지만 오히려 청룡과 백룡이
힘을 겨루다 백룡이 산에 구멍을 내어 승리하였다는
전설의 이야기도 이곳에 있어서 더 재미있게
다가왔습니다.
구문소 일대에 있는 황지천, 정말 맑아 보이고
물줄기를 보면 가슴이 정말 웅장해 지지만 워낙
급류의 하천이기 때문에 이곳에서 물놀이는
절대 금물입니다. 물놀이는 위험 지역에서 하지
말고 안전한 곳에서.
이야 경치 탁 트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