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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문화재단·부천아트센터, 한국 오르간 음악 발전 위해 맞손

뉴데일리

롯데문화재단은 부천아트센터와 오르간 관련 업무 협약을 11일 오전 11시 30분 체결한다고 밝혔다.

롯데문화재단과 부천아트센터는 파이프 오르간이 설치된 콘서트홀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해외 오르가니스트 내한공연 진행 시 상호 협력 △제3회 한국국제오르간콩쿠르 공동 주최 △파이프 오르간 프로그램 공동 제작·개발 △클래식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사업 발굴 및 상호 협력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지난 6월에는 프랑스 낭만주의 오르간의 권위자 벤 판 우스텐을 공동 초청해 2일(부천아트센터)과 4일(롯데문화재단) 기획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포괄적이고 장기적인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데 동의했다.

김형태 롯데문화재단 대표는 "롯데콘서트홀이 그간 국내에서 쉽게 들을 수 없었던 다양한 오르간 곡을 연주함으로써 국내 클래식 레퍼토리를 다변화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 부천아트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오르간 음악 발전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태승진 부천아트센터 대표는 "지난 2023년 5월 개관 이래 무대에 선 국내외 오르가니스트들이 콘서트홀 공간과 어우러지는 파이프 오르간 소리에 여러 차례 극찬을 아까지 않았다. 롯데문화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오르간 프로그램의 다변화와 대중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7/11/202407110003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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