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인 7.8일 에이핑크 다음으로 좋아하는 위클리가
미니 6집으로 컴백하는 기념삼아
보통 어떤 루트로 사람들이 아이돌 덕질에 빠져드는지 에 대해 내 경험을 덧붙여 이야기해보려고 함
1. 유튜브 티비 등 매스미디어에 많이 노출되는 아이돌에 관심 가지다가 서서히 빠져드는 루트
(대부분의 첫 입덕루트)
: 아이돌에 처음 관심을 가지게 되는 사람들은 당연히 딥하게 파고들지 못함 . 대부분 티비광고나 유명한 티비프로그램이나 유명한 유튜브 채널에 자주 나오는 아이돌만 안다.
그래서 아이돌에 처음 관심 가져서 입덕하는 사람들은
그 때 대세아이돌과 대세걸그룹에 관심가지다가
훅 빠져버려서 완전 입덕하는 경우
그리고 이런 경우가 아이돌을 처음 접하는 초중고 학창시절이라 아이돌이나 걸그룹을 유사연애감정으로 좋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많은 대세 걸그룹 중 진짜 이쁜 멤버가 있다
그러면 그 멤버를 최애삼아서 개인팬하다가
나중에 그룹팬으로 이동함
요즘으로 치면 아이브가 대세고 유명하고
그 중에서 장원영안유진이 이쁘다
그래서 장원영안유진 보고 아이브 입덕하는거지
라떼도 대세걸그룹은 에이핑크 걸스데이 AOA 걸그룹 삼파전이었는데 그 대세걸그룹들 중 당시 손나은이 내 눈에 겁나 이뻐서 손나은 따라 에이핑크 입덕한거
2. 군대에서 입덕하는 루트
학창시절에 걸그룹 아이돌 관심 없는 사람들도
한번쯤은 걸그룹에 관심 가지게 하는 곳이 군대
18개월 동안 휴가 제외하면 여자도 못 보는 환경
그리고 뮤직뱅크, 인기가요, 위문열차 등을 보는 선임들이 리모컨 꽉 쥐고 있고 그런 선임이 많아서
자연스럽게 걸그룹 접하기 좋음
군대에서 입덕하는 걸그룹은 보통 위문열차 많이 간
걸그룹+ 다들 이쁘면서도 매력이 서로 다른 아이돌들이 모인 그룹
이를 모두 충족하는 게 프로미스나인이라 적어도
군대에서는 프로미스나인이 1황
3. 소속사 걸그룹 내리사랑 루트
가장 유명한 건 소녀시대 => F(X) =>레드벨벳=> 에스파로 내리덕질하는 SM 걸그룹 덕후들 케이스
이런 부류는 내가 좋아했던 그룹과 아이돌이
대표적 장수돌이라고 불릴 정도로 연차가 꽤 쌓였고,
개인활동을 하고 투어 돌면서 단체 활동이 줄어들다 보니 팬이 서서히 이탈하는 케이스
그리고 그 팬들 중에서는 유사연애감정이 사라져서
아예 다른 그룹으로 갈아탄 케이스
다른 그룹 덕질 그냥 안 하고 내가 좋아하는 장수 그룹이 단체로 활동 하기전까지는 덕질을 그냥 쉬는 것
이른바 휴덕
아니면 내가 좋아하는 장수 걸그룹을 메인으로 좋아하면서 다른 걸그룹도 같이 덕질하는거지
이른바 덕질을 겸한다 해서 겸덕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겸덕 중 대부분의 경우가 소속사 내리사랑 루트다.
(에이핑크 노노노를 커버하는 직속후배 위클리)
위 링크처럼 같은 회사 직속후배걸그룹이 내가 좋아하는 그룹의 노래 커버해주고
직속 후배 걸그룹이 선배 걸그룹 콘서트 와서 즐기고 가고 서로 컨텐츠나 소통앱으로 어울리고 언급해주면
친밀감이 쭉쭉 올라가다가 멀티로 덕질하는거지
그러다가 원래 좋아하는 걸그룹의 활동이 너무 감감무소식이면 덕질할 거리가 없어서 한창 활동중인 직속후배걸그룹 위주로 덕질함
만약에 원래 좋아하는 장수걸그룹 해체하면 어쩔 수 없이 직속후배걸그룹만 덕질하는거지
근데 직속후배걸그룹 덕질하는 사람들 중 유사연애감정으로 하는 사람은 거진 없는듯하고
나이 어린 사촌동생이 재롱부리는 거 귀여워 라는 마인드로 보는 경우가 대다수인듯?
4. 서바이벌로 입덕하는 루트 (이전보다 확 죽음)
아이오아이를 만든 프로듀스 101, 아이즈원을 만든
프로듀스 48때와 비교하면 지금의 서바이벌의 화제성은 완전 식었다고 생각하나 그래도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입덕하는 사람이 있을테니까 언급
서바이벌로 입덕하는 사람은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면서 내가 응원하는 픽이 올라가면서 어떤 매력 보여주는지 어떤 사연이 있고 어떤 서사를 써내려가는지 알며 더 빠져들어가는거임
근데 요새는 그저 어떻게든 화제성만 올리기 위해 자극적으로만 나오니까 내 픽에 몰입할 수 있는 서사는 빠지고 분쟁만 유도함
그래서 지금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입덕창구가 아니라 건강한 덕질을 방해하며 아이돌 음해하며 갈드컵만 여는 악질들의 소굴로 변해버린게 안타깝다.
5. 노래가 좋아서 걸그룹 입덕 (어느정도)
현재 내가 덕질한다고 할 수 있다고 말 할 수 있는 걸그룹은 에이핑크와 에이핑크 후배 위클리 둘이지만
이전에는 러블리즈 노래가 순수하게 듣기 좋아서 에이핑크의 노래급으로 많이 들었음
그래서 러블리즈 해체될 때 너무 아쉬웠고 놀면뭐하니에 완전체로 나와서 무대보여줄 때 너무 좋았다.
그렇기에 나는 단순히 노래가 좋아서 그 노래가 내 삶에 울림을 줘서 특정 걸그룹 입덕했다는 말에 공감이 감
또 요즘 매 앨범마다 희망찬 메시지를 건네는 곡을 내는 걸그룹 하이키, 힘든 과거나 아픈 과거를 같이 이겨보자는 걸그룹 트리플에스 음악
매 앨범 신선한 변신을 시도하는 키스오프라이프 음악을 들어보니 충분히 노래 하나로만 관심 가지고 빠질만 하다.
물론 노래 자체로만 완전 입덕 시킬 수 없고 노래 듣고 찾아온 사람들을 꽉 유인시키는 매력포인트도 같이
동반해야함
안 그러면 다음 앨범 퀄리티 안 좋으면 입덕하려는
사람도 다른 그룹 관심 가지고 탈주하는 케이스가
생기드라
6. 가창력이 좋아서 걸그룹 입덕 (이건 부가적 요소)
(기다리다를 부르는 엔믹스 설윤)
최근 르세라핌 코첼라 및 인기그룹들 앵콜 참사로
실력있는 아이돌, 걸그룹 가창력이 부각되고 있음
그래서 가창력을 보고 입문하자 덕질해라 엔믹스
배이비몬스터 퍼플키스 스테이씨 에스파 등등은 실력 좋으니까 이 그룹 입덕해주세요 라며 영업하는
사람도 많아졌음
근데 노래 잘한다고 해서 곧 바로 그 걸그룹 덕질하는 사람은 거진 못 본 거 같음
엔믹스도 설윤의 외모, 오해원의 예능감 등으로 부각되고 덕후들이 많아진거고
어? 저렇게 이쁘고 웃긴 애들이 노래도 잘 부르네 하면서 덕질 할 매력 포인트가 하나 더 생긴거일 뿐임
그래서 순수하게 가창력 좋아서 걸그룹 입덕하는 건 있기야 있겠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유사연애감정으로 덕질하는 아이돌판에서 가창력은 입덕을 돕기 위한 부가요소라고 생각함
2번 5번 경험해봤음
군대에서 호감작 받다가 좋은 노래 만나서 빠졌구나
1번,2번,6번이네 흠...
6번은 흔치않은데
이세계 '아이돌' 아이네 가창력에 입덕함 ㅇㅇ;;
글에는 버추얼 아이돌 입덕에 적합한 루트는
안 적어놨네
버추얼 외면은 진짜 때깔이니까 목소리가 중요하지 ㅇㅈ
1번, 5번 케이스네!
15 결합되는 거 중에 1 비중이 더 크다면 내가 좋아하는 걸그룹 아이돌 노래니까 계속 들어서 뇌이징으로 더 좋게 들릴 수 있는 경우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