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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파격지원 받은 TSMC, 현지 생산공장 확대 검토

뉴데일리

대만 TSMC가 파격적인 규모의 보조금을 지급한 미국에 생산 공장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1일 대만 자유시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TSMC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확보한 공장 건설 부지의 규모가 1100에이커(약 4452㎢)에 달한다.

부지 규모는 대만 북부 신주과학단지 면적의 50%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6개의 공장을 건설할 수 있는 부지를 사전에 확보해 앞으로 후속 협상의 진전이 순조로울 경우 추가 건설에 나설 수 있다고 내다봤다.

TSMC가 현재 피닉스에 건설을 확정한 팹은 3개다.

대만 현지 언론들은 TSMC가 미국 피닉스 지역에 첨단 공정을 이용한 반도체 공장을 건설해 미국의 대형 고객사의 수요를 가까운 거리에서 담당할 것으로 보고있다.

미국 애리조나주에 반도체 공장 건설이 대만과 중국 간 갈등이 사그라지지 않는 상황에서 지정학적 리스크를 고려한 부분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TSMC는 미국은 물론 반도체 산업 성장 의지가 높은 다른 나라에서도 구애하고 있다.

한편 바이든 행정부는 반도체법에 따라 투자 확대를 전제로 보조금 66억달러와 대출 50억달러(약 6조8000조원)을 합쳐 총 116억달러(약 15조 8000억원)을 TSMC에 지원한다고 지난주 발표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4/11/202404110028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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