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행복을 찾아서'(작·연출 오인하)가 오는 12월 개막을 앞두고 10인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행복을 찾아서'는 삶 속에서 후회하고 반성하면서도 또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평범한 우리 모두에게 사랑하는 사람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2019년 초연된 'Memory in dream (메모리 인 드림)'을 한국 배경·이름으로 각색해 선보인다.
낯선 서울에서 따뜻한 남자 '우진'을 운명처럼 만나게 되는 미술관 도슨트이자 큐레이터인 '이은수' 역에는 '앙리할아버지와 나' 이후 5년 만에 연극 무대에 복귀하는 김슬기와 걸그룹 구구단 출신의 김나영이 출연한다.
사진작가를 꿈꾸며 매일을 열심히 살아내고 있는 '김우진' 역에는 김선호·이동하·안우연이 캐스팅됐다. 김선호는 지난해 9월 종연한 '터칭 더 보이드' 이후 1년여 만에 무대에 다시 오르며, 안우연은 첫 연극에 도전한다.
'우진'의 친구로 아버지의 회사에 다니고 있지만 아직은 노는 게 좋은 '정지용' 역은 임철수·이시형·최정헌이 맡는다. 커리어우먼 '서태영' 역에는 연극 'B클래스'에서 선생님 역으로 오인하 연출과 합을 맞췄던 이지해와 오세미가 연기한다.
연극 '행복을 찾아서'는 12월 5일부터 2024년 2월 18일까지 대학로 TOM(티오엠) 2관에서 공연된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10/20/202310200023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