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 그룹 '일 디보' 7년 만에 한국 온다…11월 내한공연

세계 최정상의 팝페라 그룹 일 디보(Il Divo)가 7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일 디보는 11월 21~22일 오후 8시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내한공연을 펼친다. 2007년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첫 주자로 공연을 가진 이후 2012년 서울, 2014년 서울·광주, 2016년 서울·부산에서 관객을 만난 바 있다.

일 디보는 미국 '아메리칸 아이돌', 영국 '브리튼스 갓 탤런트'를 제작·심사한 음악 프로듀서 사이먼 코웰의 월드 와이션을 통해 결성된 크로스오버 1세대다.

데이비드 밀러(미국)·세바스티앙 이장바르(프랑스)·우르스 뷜러(스위스) 3명의 테너와 바리톤 카를로스 마린(스페인)으로 구성됐다. 멤버 각각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다양한 언어로 빚어내는 하모니, 매력적인 외모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인기를 끌었다.

2021년 카를로스 마린이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고, 이후 바리톤 스티븐 라브리(미국)가 스페셜 게스트로 합류해 공연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일 디보는 'Il Divo'(2004)부터 'For Once in My Life: A Celebration of Motown'(2021)까지 총 10장의 스튜디오 앨범을 발표했다. 친숙한 팝과 클래식 명곡, 뮤지컬 넘버를 들려주며 전 세계적으로 3000만 장이 넘는 앨범 판매고를 기록했다.

공연 티켓은 오는 24일 정오부터 예스24,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