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 컴백해서 낸 걸그룹 시그니처의 수록곡 parade(퍼레이드)
추천하는 이유는 한 곡에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아귀가 딱딱 자연스럽게 맞아서 자연스럽게 진행되고
이질감이 없음
제목 퍼레이드처럼 신나고 빠르고 하이틴 느낌으로 진행되다가 후럼구 때 호루라기, 강한 드럼 사운드와 함께
분위기 확 바뀌면서 웅장한 걸크러시로 이어지는 게
자연스러움
그리고 하이틴=>걸크러쉬 노래 분위기 바뀌기 전에 짜 릿 한 이 느 낌~ 이 고음 파트가 노래를 신나게 더 만들면서 사운드 변화를 자연스럽게 해줬음
이 고음 부분이 없었으면 아마 노래가 난해한 컨셉잡탕이 되었을듯함
이후 곡구성도도 하이틴=> 고음=> 걸크러시(후렴구) 큰 방향으로 이어지긴 하지만 중간에 랩도 섞고 고음 전에
파트도 잘 변주하면서 더욱 다채롭게 들려서 안 질리고 계속 듣게 됨 그냥 노래를 잘 만들었음
문제는 이 노래가 타이틀이 아니라 수록곡이라는 거
뜰려면 딱 이런 노래로 음방 돌면서 그룹이 떠야 하는데 그냥 묻히게 생김(안 뜨는데에는 다 이유가..)
앞으로도 아침에는 시그니처 같이 그룹이 거의 알려지지 않았지만 잘 뽑힌 노래 발굴해서 들고 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