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이 주말 아침에 어디로 나오라고 하는거임
근데 평소에 약속잡듯이 말 안하고 강압적으로 명령하듯이 말 함
주말 아침에 아무 생각없이 츄리닝 입고 그 자리 나가니까 여행버스 한대 서있더라고
저 사람들 여행가나? 좋겠다 이렇게 생각하고 여친한테 전화해보니 다짜고짜 그 버스에 타래
지가 예매해놨다고 타라고 함 ㅋㅋ
지딴에 깜짝 서프라이즈 해준다고 숨겼던 거임
다들 여행복장인데 나혼자 집 앞 편의점 가는 복장으로 츄리닝 질질 끌면서 버스탐 ㅋㅋ
우리 자리는 꽤 뒷자석이었는데
앉아서 5분 쯤 기다리니까 앞쪽 출입문으로 걔가 타더라 ㅋㅋㅋ 서로 눈 마주치고 개쪼갬ㅋㅋ
그리고 그날따라 엄청 예뻐보였다!
죽창을 들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ㄳ
그리고?
사실 더 적었는데 너무 길어져서 지웠어
경주행 버스였어 경주관광하고 옴 ㅋㅋ
아 ㅋㅋㅋㅋㅋ
옷..
여기 친구들 반응이 너무 귀엽다
새로 달린 댓글 있나보려고 왔다가 이제서야 봤네
맞아 아디다스 츄리닝 입고 여행지 관광함ㅋㅋ
읏..이라고 적은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