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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우리는 홍준표가 언젠간 집권해도 반홍준표 세력을 적폐로 매도하면 안되는 이유

이재명은합니다 청꿈실세

대선 때 모든 후보가 꼭 말하는게 "협치"이다. 하지만 이런 협치는 정작 대선이 끝나고 대통령이 취임하고 난 후에는 듣기 매우 힘들다.

 

2007년에 대통령에 당선된 이명박 전 대통령은 친박계 공천학살, 친박연대의 약진으로 인하여 친이와 친박 간 갈등은 더 커져서 이쯤 되면 같은 당이라고 하기도 힘든 수준까지 갔고, 국회선진화법도 없는 압도적 과반의석에도 불구하고 18대 국회가 미디어법과 한미 FTA 정도를 빼면 역사에 대단한 족적(?)을 남기지 못한 것도 이 계파 갈등 때문이었다. 이로인해 친이계는 당내 주도권을 거의 상실하고 친박에 질질 끌려다니게 된다.

 

2016년에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6년 총선에서 친이계를 공천 학살 했고 그 결과 고작 300석 의석의 국회에서 122석 밖에 얻지 못한다. 협치를 하지 않고 본인의 정치만을 위해서 행동한 결과이다. 

 

그 이후 탄핵위기를 겪었을때도 주변에 본인의 핵심들의 보고만 듣고 본인의 지지자의 말만 듣다가 국정을 등한시 했고 그것은 결국 탄핵으로 이러졌다. 그 이후 대통령 문재인도 한때 지지율 80%를 찍었을때는 문재인을 거의 신처럼 여겼고 야당이였던 자유한국당은 적폐로 여겨겼다. 이른바 "팬덤정치" 인 것 이다. 그런 결과가 어땠는가? 최초로 5년만에 정권을 내준 대통령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되었다.

 

2020년 총선 당시 미래통합당 당대표이던 황교안도 본인에게 이득되는 사람이나 본인과 관련되있는 사람민 공천하는 막장공천을 했고 그런 결과에 국민들은 민주당 180석으로 보답했고 당시 차기 대권주자 1위릋 달리던 황교안은 이후 사실상 정치생명이 끝나고 "부정선거좌"가 되었다.

 

2022년으로 와서 지금 윤석열도 마찬가지다. 본인에게 반대하는 반윤파를 당에서 숙청하고 친윤계가 당을 장악하는 상황이다. 과거 박근혜,문재인의 수순을 밟는 것은 시간 문제이다. 같은 당과의 협치도 힘든데 야당과의 협치는 기대도 하기 힘들다. 윤석열 지지자들 또한 윤석열에게 비판적인 태도를 취하면 적폐취급 한다. 여태까지의 과거가 반복되는 것이다.

 

 주제를 조금 바꿔 앞으로 5년후 홍준표 정부가 생긴다고 생각해보자. 

 

이  보수정당을 그저 홍준표의 당으로 만들 것인가? 친윤계는 무조건 공천학살을 할 것인가? 야당은 그저 적폐로 매도하고 정치할 것인가? 그것은 아니다. 그렇게 된다면 과거에 수순을 밟는 것이고 그런 복수는 다시 돌아오기 마련이다. 우리는 나중에 집권을 하게 되도 협치를 주장하며 협치정치를 해야된다. 야당은 적폐가 아닌 협동체이다. 그 누구도 혼자서 정치 할수는 없다. 그것은 독재이다. 그 이전의 정부와 다를 것이 없다는 것 이다.

 

당내에서도 반대파는 반드시 존재 할수 밖에 없기에 그것의 존재를 수용하고 포용하는게 올바른 협치정치이고 홍준표 정부가 가야할 길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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