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강원도의 지리적 특점

 현재 개발과 여러 환경파괴로 인해 망가진 한국땅에서 몇안되는 자연을 잘 보존하고 있는 곳 중 하나가 강원도 입니다. 지리적으로 산악이 높아서 개발이 힘든곳이지요 산이 많고 나무도 많아서 한국의 온도를 조금이나마 낮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북한과 군사분계선이 맞닿아있어서 안보적으로나 지리적으로 참 중요한 도시입니다.

강원도 지역의 문화를 한 마디로 요약하면 '산 문화와 바다 문화의 공존 및 한반도 문화의 원형 보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산간 지역은 눈이 많이 오지만 동해안 지역은 그래도 난류의 영향으로 따뜻한 편이며, 바다를 접하고 있는 특성상 어업이 발달했습니다. 특히 동해안 지역은 과장 좀 보태면 눈앞은 바다요, 등 뒤는 산악 지대인 곳도 많기에 어촌과 산촌 등 같은 농촌 지역이라도 기반 문화 차이가 꽤 있는 편입니다.

눈이 자주오는 도시 중 하나이기 때문에 동계스포츠의 메카라고도 꼽히며 이를 바탕으러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도 성공합니다. 농산물도 많이 나오는데 동해안 지역에서는 여러 어류가 잡히며 철원군을 중심으로 한 농촌에서는 쌀이 생산되고 산간지방에서는 감자 옥수수 토마토 호박 버섯 치커리가 재배됩니다. 특히 감자는 우리나라 감자중  강원도에서만 65%가 자랍니다. 면적도 경상북도 다음으로 넓은 영토를 자랑합니다.

강원도의 있는 태백산맥은 의외로 생성과정이 아직도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세계적으로 몇 안 되는 산맥인데

일단 히말라야 산맥이나 알프스 산맥 같은 습곡 산맥은 전혀 아니고, 그렇다고 화산 활동으로 생성된 것도 아닙니다. 그저 지질연구나 생물종의 분석을 통해 대충 생성시기를 추론할 뿐입니다. 이는 소백산맥도 마찬가지입니다. 산천어같은 민물고기들의 분포 연구가 태백산맥 생성시기를 알아낼 단서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산맥이 생기면 민물고기들의 서식지가 분리되면서 종이 분화되므로, 역으로 민물고기들의 종이 분화된 때를 알아내면 산맥의 생성시기도 알 수 있다는 논리, 그래서 많은 학자들이 태백산맥을 중요시 생각합니다. 태백산맥에는 다양한 동물이 살고있습니다.

관광적으로도 우수한 도시입니다. 앞서 말했든 자연이 잘보존 되어있기 때문에 자연을 느끼기에도 좋고 강원도 원주나 춘천같은 도시는 또 도시적인 문화가 있고 강원도에는 음식이 많이 발달해있고 도심과는 약간 다른 문화와 먹거리를 보여줍니다.

 1980년대 이후에는 여름(동해안 해수욕장), 가을(설악, 오대, 치악산), 겨울(스키장, 겨울축제) 휴양지로서 조금씩 개발되기 시작하며 제주특별자치도와 더불어 한국 최대의 관광휴양지로 부상했습니다. 

수도권에서 경상도나 전라도 가는것에 비해 강원도가 훨씬 가깝기 때문에 여름 휴가철이나 연휴가 낀 공휴일을 보면 영동산간지역이나 동해안을 찾아온 관광객들로 인해 늘 붐비는 영동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 및 동해고속도로와 강릉선 KTX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