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straigh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63865
[스트레이트뉴스 여론조사] 이재명, 與 4룡과 가상 양자대결 모두 승리
김문수, 오세훈, 홍준표, 한동훈...11.9~26.3%포인트차로 제쳐
'조기대선'이 실시될 경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현재 거론되고 있는 여권 유력 대권주자들과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모두 승리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1명을 대상으로 민주당 이 대표와 김문수 고용노동부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 여권 주자 4명간의 양자 가상대결 투표 성향을 조사한 결과, 이 대표가 최소 11.9%포인트에서 최대 26.3%포인트차로 모두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장관과의 가상대결에서는 이 대표 46.1%, 김 장관 34.2%로 집계됐다. '그 외 인물'은 11.9%, '없음·모름'은 7.8%이다.
오 시장과의 가상대결은 이 대표 45.0%, 오 시장 27.6%로 나왔다. '그 외 인물'은 15.8%, '없음·모름'은 11.6%이다.
홍 시장과의 가상대결은 이 대표 45.6%, 홍 시장 25.5%로 집계됐다. '그 외 인물'은 17.6%, '없음·모름'은 11.3%이다.
한 전 대표와의 대결에서는 이 대표 45.3%, 한 전 대표 19.0%로 나왔다. '그 외 인물'은 22.1%, '없음·모름'은 13.6%이다.
이 대표 응답률이 45~46%로 사실상 고정돼 있고, 여권 주자 응답률이 주자별로 차이를 보이는만큼 현재 보수층의 표심이 특정 여권주자에 고정돼 있지 않다는 의미로 읽힌다. 이는 또 향후 대선국면에서 여권 단일 후보가 드러날 경우, 이 대표와의 가상대결 결과가 사뭇 달라질 수 있다는 방증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
이번 조사는 2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2001명(총 통화시도 4만 3110명, 응답률 4.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이다. 통계보정은 2025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림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