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파와 '광증파', 용기와 '오기', 오보와 '오버'>
그 직을 [꼭] 맡아야 할 이에겐 그 직을 [절대] 맡으면 안 된다고 하고, 그 직을 [절대] 맡아선 안 될 이에겐 그 직을 [꼭] 맡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민주당 행태다. 그 결과는 [역선택] 으로 이어진다.
공식이 있다. 나라가 망할 때 전조가 있다. [망조 들었다] 고 한다. 이론적으로, [역선택] 현상이 보편화 된 것이다. 지금 한국의 모습이다.
■ 이재명과 이진숙, 그 역선택
방통위원장을 꼭 맡아야 할 사람은 바로 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 같은 이다. 당 대표를 절대 맡으면 안 될 사람은 바로 이재명 대표(이하 존칭 생략) 같은 이다.
민주당은 반대로 주장한다. 이진숙 방통위원장(이하 존칭 생략)에겐 [사퇴] 를, 이재명 에겐 [연임] 을 외친다. 그러한 주장은 무지 때문이다.
언론인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은 뭘까. 사실 전달 [사명감]일 것 같다. 그게 뭘까. 대통령의 사소한 말실수를 부풀려 한미동맹을 이간질하고, 영부인에게 [몰카] 를 들이대며, 사실 조작과 함께 허위정보를 퍼트리는 게 사명감일까. 사명감엔 용기가 필요할 것이다. 용기는 뭘까. 북한 독재자에 대해선 비판 한마디 못 하고, 자기네 나라 [소수파] 대통령에 대해서만 온갖 인신공격을 가하는 게 용기일까. 시원한한 에어컨 바람 아래 아이스 아메리카노 마시며, 입버릇처럼 [정의와 반일] 을 외치는 게 용기일까.
그건 판타지다. 용기란 사명을 위해 위험을 감수하는 태도다.
누군가는 폭탄 터지는 전쟁터를 직접 다닌다. 사실 전달을 위해서다. 용기가 필요하다.
대한민국이 이렇게 망가진 건 사명감 없는 언론, 그리고 용기 없는 기자들 때문이다. 솔직히 말한다. 용기를 내는 건 쉽지 않다. 사람은 본래 적당히 비겁할 수밖에 없다.
■ [공중파]가 아니라 [광증파]
이라크 전쟁에서 종군기자로 활약했던 이진숙이 방통위원장에 임명됐다. 그러자 공중파 MBC와 편향적 언론인들이 이진숙의 [과거]를 들먹이고 [이진숙 죽이기] 에 나선 모습이다.
공중파가 아니라 [광증파] 다. 모두 억지 주장이자 모함이다. 그 근거는 주로 누군가의 주관적 가치 판단일 뿐이다.
이진숙이 과거 본의 아니게 잠깐 [오보] 낸 걸 문제 삼았다. 문제는 오보가 아니다. 오보는 누구나 할 수 있다. 문제는 오보 이후 보이는 태도다. [광증파] MBC는 [화면조작] [자막조작] 까지 했으면서, 사과조차 하지 않았다.
[오보]를 수단 삼아 이진숙을 공격하는 건 [오버] 다. [오보]보다 [오버] 가 더 민망스럽다. [오버]의 끝판은 침소봉대다.
■ [쓰레빠짝 기자]로 대표되는 MBC
입으로만 [정의]를 외쳐 온 편향적 언론인들에게 고한다. 지금까지 MBC 종군기자 출신 이진숙만큼 용기 있는 언론인을 대보라.
대통령을 향해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대던 그 [쓰레빠짝 기자] ? 그건 용기가 아니라 투정이다.
이진숙은 이라크 전쟁 때 참혹한 전쟁 현장을 직접 다니며 뉴스를 전달했다. 남성도 하기 힘든 일이다. 그게 진짜 방송이다.
한국의 공중파 방송은 민망한 구석이 참 많다. 대개 [럭셔리] 기자들이다.
러-우 전쟁 상황을 보라. 총격전 벌어지는 현장에서 직접 보도하는 한국 기자는 없다. 안전한 폴란드, 체코 또는 그 인근에서 CNN 영상을 받아 보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좀 솔직해지자. 그렇게 보도할 거면 굳이 이역만리까지 갈 필요도 없다. 국내에서 CNN 뉴스를 자막 달아 보도하는 게 빠르다.
지금도 CNN 기자들은 지구촌 현장을 누비고 있다. 사건 현장에 최대한 가까이 간다. 한국 DMZ에도 나타난다. 허리케인이 불면 직접 강풍을 맞고, 드센 빗줄기를 뚫고 그 현장에서 직접 사실을 전달한다. 그게 보도다.
한국의 공중파는? 점잖은 의전과 형식의 방송이다. 내용은 음흉하다. 조작된 사실과 허위정보를 공중파에 실어 보낸다.
매우 정략적이다. 특정 정파 입맛에 맞게 사실을 왜곡하고 정쟁의 불쏘시개를 제공한다. 본질은 사실 전달이 아니라 권력투쟁이다.
유명한 좌편향 신문 기자 얘기다.앞에선 재벌을 혹독히 비판하고, 뒤에선 제 자식 취업 청탁을 넣었다. 그렇게 자식 밀어 넣고 공영방송 사장이 되어 국회 청문회에선 자식이 피해자라고 둘러댔다.
■ [사냥개 박찬대]가 또 사냥에 나섰다
이동관·김홍일 위원장에 이어 지금 이진숙까지 탄핵하겠다고 설치는 민주당. [역선택]을 말하기 전에 정말 한심하고 또 한심하다.
지금 한국의 공영방송은 날개 잃은 비행기다. 한쪽 날개가 없다. 바닥을 향해 추락 중이다.
지금 필요한 방통위원장은 [유들유들] 한 이가 아니라 의지가 굳은 이다. 위기의 공영방송을 구해낼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진숙을 향해 ★사냥개 ★완장 체질 ★ 부역자 등과 같은 극언들을 쏟아내고 있다.
이진숙은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카드다. 그 증거는 역설적이게도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이하 존칭 생략)의 행태다. 이진숙 탄핵을 으름장 놓는 중이다.
박찬대 는 민주당을 [이재명 맞춤형] 정당으로 만든 장본인이다. ★이재명 일극 체제 ★이재명 연임 그리고 ★이재명 우상화 까지 그 실무작업을 박찬대 가 주도했다.
부역이라면 그런 게 부역이다. 전체주의에 대한 부역인 것이다.
그렇게 무모한 짓을 꾸미는 건 모두 얻어지는 게 있기 때문이다. 바로 [완장] 이다. 따라서, ★사냥개 ★완장 체질 ★부역자 등의 말은 박찬대 를 향한다.
[역선택] 조장의 선도자가 이진숙 탄핵을 공언하고 있다. 이진숙이 적임자라는 증거다.
■ 썩어 문드러진 이씨조선 귀신이 민주당에?
탄핵하려면 당장 해보라. 세상이 민주당을 비웃을 것이다.
이진숙은 실천정신이 있다. 그는 공항 VIP실을 무단 이용하는 국회의원들의 관행을 고발 철폐시켰다.
우리 사회엔 아직도 어두운 구석이 많다. 그곳엔 특권과 관행이 즐비하다.
한국에 필요한 건 외침보다 실천이다. 한국은 [고요한 아침]의 나라가 아니라, [요란한 외침] 의 나라다.
[위선의 나라 조선] 의 유산 탓이다. [조선 지식인] 들은 실천하지 않고 음풍농월과 헛제사밥을 즐겼다. 쌀을 먹으면서 농민들을 무시했고, 짚신을 신으면서 공인들을 멸시했고, 고기를 구우면서 백정을 천시했다. 공맹을 말하면서도 제 욕심 채울 때는 체면도 염치도 없었다. 상투잡식 당파싸움으로 나라 전체를 거대한 소용돌이로 만들었다. 민생은 파탄났다. 근대화는 거부했다.
양반은 문반과 무반의 합집합이다. 그 와중에 문반은 무반을 업신여겼다고 한다. 종군기자 출신 이진숙을 끌어내리려는 이들을 보면 오기로 똘똘 뭉친 문반의 모습을 보는듯하다.
이진숙은 당당할 필요가 있다. 그 이상 적임자를 찾기 어렵다. 자신감을 갖고, [강한 전략]을 고수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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