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것도 없는데 왜 면제냐
걔들이 안 가면 안 좋은 선례가 생긴다
그냥 군대 갔다온 나는 뭐가 되냐
정리해보면 한 것도 없는데 특혜를 주면 상대적 박탈감이 생긴다는 이유네요 글쎄요 막대한 소프트파워를 보여주고 외화 벌어와준게 국위선양이 맞는데 이걸 아니라고 우기는건 별로 좋지 않아요
차라리 마지막 이유는 솔직하기라도 합니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픈 법이죠 그래도 자본주의에선 잘하는 사람들에게 더 잘할 수 있게 보상을 주고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잘 하도록 유도하는게 섭리입니다
개인의 기분 때문에 잘한 사람의 것을 빼앗고 박탈하는 방식은 옳지 않습니다
제가 반대하는 이유는
'원칙에' 맞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 그런 법이 원래 있었나요?
원칙대로 해야합니다.
그럼 한국인 처음으로 오스카상 받으신 분은 나라에서 뭘 해줄 겁니까?
남녀 떠나서 같은 국민으로
형평성에 맞지않습니다.
어차피 연예사병으로 애지중지할거라면
어떤 게이 말처럼
독도수호대 라도 보내야맞습니다.
제가 반대하는 이유는
'원칙에' 맞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 그런 법이 원래 있었나요?
원칙대로 해야합니다.
그럼 한국인 처음으로 오스카상 받으신 분은 나라에서 뭘 해줄 겁니까?
남녀 떠나서 같은 국민으로
형평성에 맞지않습니다.
어차피 연예사병으로 애지중지할거라면
어떤 게이 말처럼
독도수호대 라도 보내야맞습니다.
그 원칙을 지금 만든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죠 높은 성적을 가진 사람에게 혜택을 주는게 권장되는건 동기부여 및 자본주의 사회에서 옳은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처음으로 성과를 낸 사람에게 그러한 특혜가 없다는 것은 그러한 행위를 하려는 앞으로의 미래를 막는 것과 다름 없습니다
내가 지금 갔다와서 아니면 앞으로 갈 수 밖에 없다고 저들도 무조건 가는게 맞다는 것은 원칙이 아닌 감성의 영역입니다 저는 그것을 이해할 수는 있어도 맞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물론 bts 의 성적은 대단하고 님 의견도 존중합니다.
하지만
bts가 특혜를 바라고 연예인이 된 것도 아니고
특혜를 바라고 수상을 하기 위해 열심히 한 것도 아닐진대,
왜 그들의 팬들이 나서서 이러는지 이해는 안 갑니다.
누군가는 한창일 때 의무로 군대를 갔고
누군가는 한창일 때 의무를 잠시 미루고 본인이 좋아하는걸 해서 성취를 했습니다.
bts가 저런 특혜를 받았으니
나도 대한민국 최초 수상의 성취를 올려
군복무 특혜를 받아야겠다
라는 동기부여가 정말 될까요?
저는
'누군가는 한창일 때 의무로 군대를 갔던 다수'에 더 공감을 하게 되네요.
참고로 저는 여성입니다.
내가 군복무를 했으니 남도 해야한다는 그런 마음은 일절 없어요.
이런 의견은 처음 듣네요 솔직히 빼액대는거 빼곤 재대로 된 의견을 들어보지를 못했습니다 부정할 수가 없군요
BTS만 불쌍하지 정부가 괜히 나서가지고
글고 좆탄 팬들은 군대도 안가는 년들이 무슨 아미 이지랄ㅋㅋㅋㅋㅋㅋ
음 글쎄요 저도 반대입장입니다만
전 '사촌이 땅을 사면 배 아프다' 가 단순하게 끝날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솔직히 저도 비교적 최근에 군대 이미 갔다온 입장이고, 방탄이 군대를 가건 가지 않건 이미 상관없는 사람이죠.
하지만 반대를 하는 이유는 '사기'입니다.
군대가 참 낡았고, 고인 집단이지만
그들만큼 '사기'라는 정신적인 요인이 중요한 집단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병법서에도 군의 사기만큼 중요한게 없다고 강조되지요.
이미 대한민국 군은 20대 초반의 젊은 친구들에게 있어, 그 '사기'를 떨어뜨릴만한 요인들로 가득합니다.
아직도 남아있는 각종 부조리와 부패들.
일부 개차반인 군 인식들.
'간부는 북한군 다음의 주적'이라고 우스갯 소리가 나올 정도로 무너진 병과 간부들간의 신뢰관계
등등
이미 대한민국 군인들이 사기를 얻을만한 요인들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특히 군대를 전역하고 어떻게 삶을 살아가야하는 지에 대한 막막함은 이뤄 말할 수가 없죠.
실제로, 여성정책연구원에서 연구한 '병역 담론을 위한 기초 연구'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전역 이후 6.7개월 이상의 적응 기간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역대까지 정부들에서는 사실상 월급 올려준거 말고 해준게 뭐가 있을까요?
정말로 이 친구들이 군대를 나와서 사회에 잘 적응하게 시스템을 마련했을까요?
이 친구들의 군 복무가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사회에서 알아줬을까요?
지금까지 대부분의 어린 친구들이 '의무'라는 이유로 2년 가까이를 자신의 시간을 국가를 위해 사용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국민 대다수를 설득시킬 만한 정확한 틀도 나오지 않는 시점에서
유명가수라는 이유로, 새로운 '면제'를 만드는 것은 사기를 낮췄으면 낮췄지, 올리지는 않을거라고 봅니다.
차라리 지금은 폐지되고 없다는, 연예병사를 하는게 더 나아보입니다.
아니면 좀 정치적인 느낌이 없지 않아 있더라도, 독도경비대같은거라도 하는게 더 나아보이고요.
박탈했다고 하셨는데...음...
오히려 저는 그 '박탈'의 대상이 방탄이 아니라 일반 청년들이지 않나 싶네요.
'의무'라는 이름하에 2년 가까이 자신들은 자유를 박탈 당했는데, 기존에 없던 원칙으로, 납득이 되지 못할 새로운 원칙으로
누구는 나와 다르게 자유를 박탈당하지 않는다.
그러면 그 누가 대한민국의 국방을 위해 복무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까...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