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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포옹한 문재인 전 대통령 "1% 차이라도 품고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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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시로티나 연예인

https://n.news.naver.com/article/029/0002751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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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은 29일 오후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 있는 자신의 사저를 예방한 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에 패배주의에서 벗어나 이기는 정당이 되려면 혁신·통합·확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박성준 대변인이 예방 후 기자들과 만나 밝혔다.

이재명 신임 당 대표와 신임 최고위원 5인(정청래·고민정·박찬대·서영교·장경태)은 이날 오후 문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1시간가량 환담했다. 유자차를 곁들인 환담에는 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도 배석했으며 박홍근 원내대표와 김두관 의원도 자리했다.

박 대변인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신임 지도부에게 "선거를 치르느라 고생이 많았다. (지도부 당선을) 축하한다"라고 인사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어 "여의도 정치를 보니 큰 선거를 치르고 쉴 시간이 없더라. 바로 정치를 하고, 현충원을 방문하고 이렇게 일정을 소화하는 것을 보니까 여유가 없다. 정말 고생이 많다"고 말했다.

이에 이 대표는 "대통령님을 직접 찾아뵈니 얼굴도 좋고 상당히 건강해 보인다. 오늘은 대통령의 여러 가르침을 말씀을 듣는 자리다. 여러 가르침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 대표에게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다. 요즘 정부·여당이 잘하고 있지는 못한 것 같다. 민주당이 이제 나서서 희망과 지지를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통령은 그러면서 "특히 민생을 잘 챙겨야 한다. 경제가 점점 어려워지고 전망도 어두운데 민주당이 대안을 마련하는 정치로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대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친명(친이재명) 대 친문(친문재인) 갈등에 대한 이야기도 거론됐다.

문 전 대통령은 "이재명 대표와 저를 지지하는 그룹이 같다. 99%가 같은 지지를 받고 있다. 공유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1% 정도의 경쟁이 생겼을 때 앙금이 조금 있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 갈등이 부각되는 면이 있는데 그래도 정치는 1% 차이라도 품고가야 한다. 그래야 민주당이 더 확장되는 것 아니겠느냐"고 덧붙였다.

이에 최고위원들은 문 전 대통령에게 "우리는 모두 친문입니다", "친명과 친문 그룹이 같다", "'명'자와 '문'자를 따서 명문정당을 만드는 것이 가야 할 길" 등의 말을 건넸다.

 

박상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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