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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집 추천 (19) - 대학가 분식 모음. 경희대의 '푸른 하늘' & 고려대의 '고른 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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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토자키사나 장교

시작하기에 앞서, 이번 글의 사진은 일부분 다운 받은 것임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사실 맛난걸 먹을 때 사진 찍을 정신 머리를 챙기는 경우가 드물어서 사진을 남긴 곳이 참 적습니다. 

특히 그 곳이 어릴 때 갔던 곳이라면 더더욱이요.

 

이점 감안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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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생활 끼니 대부분은 아무래도 학생 식당에서 해결하게 되긴 하지만, 그래도 아무리 맛있고 메뉴가 좋은 곳이라도 매번 학생식당만 갈 순 없다. 

 

학생식당과 마찬가지로 저렴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곳은 대표적으로 분식이 있을 것이다. 

 

오늘은 그 중 가본 곳 중 추천할 만한 곳을 골라봤다. 

 

먼저 경희대의 푸른 하늘이다.

 

몇 년전 캠퍼스 앞 김밥 맛집인가로 소개를 받아 유명해졌다.

 

0.png.jpg

 

외관은 이런 모습. 

 

간판에서 부터 왕김밥이라고 자부심 넘치게 적어놨다.

 

그만큼 크다. 

 

하지만 푸른하늘은 김밥만이 전부는 아니다.

 

1.png.jpg

 

치즈라볶이와 순대, 김밥까지 세트로 구성했는데, 이거 단언컨데 웬만큼 많이 먹어서는 남자 혼자서도 절대 다 못먹는다. 

 

순대의 양은 보통이다. 하지만 라볶이와 김밥이 어마어마 하다. 

 

대학원 생활 할 때 같이 온 친구와 저렇게 시켰다가 둘 다 커피도 못마시고 오후에 고생했었다. 

 

그리고 눈치챘을진 모르겠는데, 순대가 일반적인 찹쌀순대가 아니다. 

 

일반적인 찹쌀순대가 속을 당면으로 채워넣는 반면, 저 순대는 토종순대라고 해서 오징어 순대같이 속을 고기등 여러 재료들로 채워 넣은 것이다. 

 

물론 일반 찹쌀순대도 함께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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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이 유명하다고 하니 김밥도 보지 않고 넘어갈 수가 없다. 

 

가장 유명한 참치김밥인데, 보통은 속의 반정도를 참치로 채워주신다. 저 날은 조금 덜 들어간 날. 

 

그리고 유명세를 참치김밥으로 타서 그렇지, 돈까스 김밥도 아주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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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메뉴판인데, 거의 전체적으로 500원씩 인상한 것 같다. 

 

쫄면의 경우 곱빼기를 무료로 해주셨었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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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입구에서 바로 보이는 우리은행 뒷골목으로 올라가면 놀부 부대 찌개가 보이는데, 지나쳐서 조금만 더 걸어가면 좌측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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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의 고른 햇살은 워낙... 유명하다보니 굳이 첨언을 할 필요가 있나 싶다.

 

웨이팅이 없던적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고, 화정체육관에서 운동하고 내려와서 회식개념으로 먹기에도 아주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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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으로 가장 유명하다고 하는 메뉴가 동일하게 치즈라볶이와 참치김밥이다. 그리고 떡볶이도 분식집의 간판 메뉴 답게 잘 나가기도하고, 맛있다.

 

사실 고른햇살의 모든 메뉴가 다 유명하고 스테디셀러다. 굳이 뭘 추천하고 말고가 할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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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여기 있는 모든 메뉴가 추천 메뉴인셈. 냉면같은 경우에는 먹어보질 않아서 아주 맛있는 냉면을 생각하면 실망 할 수도 있겠다 싶긴하다. 

 

푸른하늘과 마찬가지로 모든 메뉴가 전체적으로 저기서 500원 정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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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암역에서 개운사 쪽으로 가는길로 올라가다보면 좌측에 있다. 

 

참고로, 푸른하늘과 고른햇살 모두 김밥에 밥을 흑미를 사용하신다. 

 

학식이 조금 물리는 날, 한번쯤 가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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