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가 김구·조봉암·김대중 급?
“김구는 총에 맞아 죽었고, 조봉암은 검찰의 무리한 기소로 빨갱이로 몰려 사형당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역시 내란 사범으로 몰려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나 역시 칼에 찔려보기도 하고 운이 좋아 살아났다.”
이재명 이 9월 20일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에서 한 최후진술의 한 대목이란다. 그가 주관적으로 어떻게 느끼든 그건 그의 자유다.
■ 착각·과대망상·허풍도 유분수
그러나 물어보자.
김구, 조봉암, 김대중이 거짓말을 하고 선거법을 위반하고 부동산 개발을 잘못했다는 죄목으로 잡혀들어갔었나?
이재명 은 대체 어떤 정치지도자였기에 검사로부터 “내란을 획책했다”란 소리 대신 기껏 “전 국민에게 반복적으로 거짓말을 했다”란 소리나 들었는가? 창피하지도 않나?
이재명 은 정치범의 최후진술이란 대저 어떤 것인 줄 알기나 하는가?
■ 김지하 최후진술 들어보라
1974년 계엄(戒嚴) 비상군재(非常軍裁)에서 군검찰관은 피고인 김지하에게 물었다.
“그래서 결국, 어쩌려고 했어?” “나라를 들어먹으려 했다”란 자백을 요구하는 질문이었다.
김지하는 이보다 앞서 옆 피고인에게 속삭였다.
“차라리 유신정권 타도하려 했다고, 꽝 치고 나가는 게 전 세계를 무대로 한 여론싸움에 유리하지 않을까?”
“노(no)! 전형적인 비폭력 양심수(良心囚)희생양이다. 무슨 힘 있어서 군사정권을 타도?”
김지하는 드디어 이렇게 외쳤다.
“어쩌긴 어째, 이렇게 꽁꽁 묶여 이 자리에 섰을 뿐이지!”
그거다! 김지하!
정치범의 법정 투쟁이란이렇게 처절한 것이다.
알았나, 이재명 ?
■ 이재명이 자칭 《진보》수장? 해괴하다
해괴하기 짝이 없다. 그런 이재명 이 어쩌다 자칭 《진보》의 [오야붕] 이 됐나?
왕년의 운동권 선배급들이 까놓고 말이라도 좀 해보길.
아니, 어쩌다 이재명 에게까지 왔나? 뭣이 어찌 됐기에 이재명 이냐, 이 말이다!
운동권이든, 좌파든, 진보든, 그 명칭이야 뭐라 갖다 붙이든, 그 동네도 이제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때가 되지 않았나?
본인들을 위해서도, 대한민국을 위해서도, 무엇을 위해서도, 더는 그렇게 나갈 순 없을 듯싶다.
■ 《대한민국 76년사》만이 옳았다
한반도에선 ★노론 도 ★위정척사파도 ★대원군 도★고종(高宗) 도 ★민란 도★북로당 도 ★남로당 도 ★김정은 도★남한 운동권 도, 이제는 자기들의 실패와 오류를 허허롭게 인정할 때가 되지 않았나?
※대한민국 건국 ※산업화 ※근대화 ※선진화 《76년사》만이 성공했으니.
■ 좌파는《종자 개량》해야이재명 은 그만 좀 해라.
좌파도 《대한민국 헌법 질서 속의 합리적 중도진보》 정도로, [종(種), species]을 완전, 달리해야 하지 않겠나?
그쪽의 [고집불통]과 [완고함]을 익히 잘 알면서도 한 마디 건네는 것뿐이다.
기껏 도달한 종장(終章)이 뭐, 이재명 ?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9/21/202409210000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