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대통령의 명쾌한 진단과 처방윤석열 대통령이 6월 28일 한국자유총영맹 69주년 창립기념행사에서 한 연설은,오늘의 한국이 빠져 있는△ 정치갈등 △ 이념갈등의 기본 성격에 대해명쾌한 진단과 처방을 내렸다.그동안 한국의 극좌파는자신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 지를 너무나도 확실하고 투철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반면에 광의의 비(非) 좌파 진영은, 두 가지 선택지를 놓고 이게 맞는지, 저게 맞는지를 모르는 이념적 혼미에 빠져 있었다.이 상태로는 극좌 혁명 세력의 대등한 적수가 되려야 될 수 없다.
선택지 1
한국은 좌익 천하로 완전히 넘어갔다. 비(非) 좌파가 △ 정통자유주의 △ 정통 시장주의를 그대로 고수했다가는 장사를 망칠 도 있고, 정치적으로 죽을 수도 있다. 그래서,
◎ 자유주의·보수주의·대북 적대 의식을 버리고, 좌 클릭해야 한다. 그렇다고 진보를 할 깜냥도 못 된다. ▲ 좌익 친화적 중간파 ▲ 양다리 걸치기 ▲ 발 빼기로 사는 방법으로 변신해야 한다.
선택지 2
비(非) 좌파가 싸움에서 밀린 이유는,
◎ 자유·보수·우파와 국민 전반이 대한민국 본연의 정체성에 대한 확신을 잊거나 잃은 점.
◎ 일부 영향력 있는 언론들·대중문화계가 앞장서 좌익의 험악한 위세에 굽히고 정통 자유·보수·우파 입장을 버린 점.
◎ 심지어는 비(非) 좌파 정당 내부에서조차 ”중도로 가자“는 패배주의가 고개를 든 점이다.
따라서 한국 비(非) 좌파가 다시 세(勢)를 만회할 길은 ▲ 좌파로 다가가기 ▲ 좌파에 아부하기 ▲ 좌파에 끌려가기가 아니다.
비(非) 좌파가 공세의 고삐를 다시 쥐기 위해서는 이와는 반대로,
◎ 대한민국 본연의 정체성을 21세기적 요청에 맞춰 참신하게 게 업그레이드하는 것.
◎ 이 노선의 정치적·문화적·문명적 호소력으로 자칭 ‘중도’ 유권자들의 일부 또는 상당수를 끌어오는 것이다.그래서 비(非) 좌파가 다시, 방어 아닌 공세의 검투사로 일어서는 것이다.
■ [윤석열 독트린]의 방향은?
윤석열 대통령의 자유총연맹 연설은, 위 두 선택지 중 그가 후자를 선택했음을 천명한 중대한 역사적 기록물로 남을 만하다. 그는 이 연설로 [윤석열 독트린]의 전체상을 드러내 보였다.
그는 말한다.
"자유 대한민국을 무너뜨리려 하거나 발전을 가로막으려는 반국가세력이 종전선언을 하려 했다.이것은 보수·진보의 문제가 아니라,자유 대한민국 정체성을 지켜야 하는 문제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그쪽 인사들은 ‘수구꼴통의 수장 같은 발언’이라고 반발했다. 이 대열엔 하태경도 끼어 있다.
■ 윤석열 정부를 때려 엎으려는 극좌들
그러나 이들도, 한국 운동권이 1980년대부터 이미 문명국의 ‘민주적 진보’와는 다른 ‘전체주의 NL 주사파’가 주도해 왔다는 것은, 부인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 586 출신 주사파 일부는 물론 함운경처럼 잘 바뀐 사례도 있다. 그러나 전대협 지도급들 다수가 공적인 노선전환의 양심고백을 했다는 말은 아직 들린 바 없다.
직업적 운동권 단체들은 ▲ 거짓 선동 ▲ 괴담 ▲ 가짜 뉴스로 광우병 난동과 박근혜 탄핵에 이어 이제는 ‘후쿠시마 오염수’로 또 한 차례 정권을 때려 엎으려 한다.
일부는 북한 노동당 문화교류국의 하수인이 되었다. ”대한민국은 태어나선 안 될 나라“ ”신영복 선생을 존경한다“고 한 건 또 무슨 소린가?
따라서 오늘의 한국 극좌는 협치의 대상이 될 수 없다. 그들 역시 협치를 바라지도 않는다. 유일한 대책은, 그들의 속내를 정확히 간파해 그 실천을 철저히 좌절시키는 길밖엔 없다.
어떻게?
△ 2024년 총선에서 전투적 자유 진영이 승리하고△ 사법부를 탈환하고△ 그들에 대한 터무니없는 보조금을 중단하고△기울어진 언론지형을 평평히 하고△ 입법을 통해 그간의 위헌적 악법들과 적폐를 척결하고, △ 새로운 자유민주주의 규범들을 도입하는 게 최소한의 대책일 수 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6/29/202306290035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