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팔이’ 학자와 ‘똥파리’ 정치인>
‘광우병’과 ‘사드’ 괴담 등으로 큰 재미를 본 민주당에게 일본의 오염처리수 방류 계획이 ‘반일 프레임’ 선동의 호재가 되었다. 단식농성에 들어간 의원들도 있는 가운데, 7월 1일 서울 집회를 시작으로 한 달간 전국을 돌며 오염처리수 방류 저지 장외집회를 벌인다고 한다. 시민단체와의 공동보조를 위해 ‘광우병 괴담’ ‘노란봉투법’ ‘핼러윈 사고’ 관련 시위를 주도한 시민단체 대표를 간담회에 초청해 함께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한다.
‘오염처리수’를 ‘핵 폐수’로 규정한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영국의 원자력·방사능 학자인 웨이드 앨리슨 명예교수를 ‘돌팔이 과학자’라고 했다. 그 교수는 이 대표에게 “과학을 좀 배우라”고 충고했다. 이 대표 눈에 과학자가 ‘돌팔이’로 보였다면, 그 과학자의 눈엔 이 대표가 먹거리판에 몰려드는 ’똥파리’ 쯤으로 보이지 않았을까?
국내외 원자력 전문가들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처리해 바다에 방류해도 우리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없음을 과학적 수치로 입증하고 있지만, ‘괴담 선동’의 호재를 만난 민주당 귀에는 들릴 리가 없다. 고작 이게 민주당의 왕패지계(王覇之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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