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대통령이 직격탄 날리니···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 사회의 <반(反)국가 세력>의 존재와 정체에 대해 직격탄을 날린 것을 계기로, 극좌는 물론 비(非) 좌파 내부의 ‘사쿠라 우파’도 일단 휘청했다. 정곡(正鵠)을 찌른 지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럼, [민족해방 인민민주주의 혁명]을 주장하는 게 <반국가>가 아니란 말인가?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이 지적한 <반국가 세력>이 자기들을 겨냥한 것이라 간주했던지, 문재인과 그 일당은 논란 닷새 만에 또 다른 조작된 논리를 들고 반격에 나섰다.바로 그들이 걸핏하면 내세우곤 하는,“냉전적 사고를 벗어나자” “전쟁이냐 평화냐?”란 꼼수다.
[필자 註] 문재인은 3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의 <반국가 발언을 겨냥한 듯,“아직도 냉전적 사고에서 헤어나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 “공산권 국가들과 수교하고 북한과 남북기본합의서를 체결했던 북방정책이야말로 우리 외교사에서 가장 획기적인 대전환이고 결단이었으며···
■ 운동권의 그럴싸한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운동권은, 이 말들(냉전 종식, 평화)을 1987년의 소련 붕괴 때 처음 우려먹었다. 미·소가 냉전을 끝내고 평화로 나아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남북한도 더는 대결적 사고와 정책을 쓰지 말자는 것이다.
언뜻 듣기엔 그럴싸하다. 타짜와 꾼들의 말은 원래 진짜보다 더 진짜처럼 들린다. 그래서 사람들이 휘둘린다. 속는 자들이 물론 한심한 중우(衆愚)지만.
그러나 그 말처럼 거짓된 것도 없다. 그 당시 미·소 냉전은 왜 무너졌나? 로널드 레이건 미국 대통령이 월등한 힘의 정치로 소련을 군비경쟁에서 두 손 들게 만든 덕이었다. 이 열세를 고르바초프가 인정하고, 스스로 [소련 해체, 공산당 시대 종언]을 선택했다.
한 마디로, 힘의 정치를 포기해서가 아니라 힘의 정치를 압도적으로 강화했기에 소련이 항복한 것이다. 좌익은 이걸 교묘한 말로 호도해 거두절미한 채 “냉전을 하지 말라”고만 말한다. 참 좌익다운, 좌익스러운 속임수 그 자체다.
누가, 평화와 해빙(解氷)을 싫어하고 전쟁과 냉전을 좋아하랴?
그런데 좌익은, “월가(Wall Street)의 재벌은 무기 팔아먹으려고 전쟁을 획책하고, 공산당은 이에 반대하는 평화 세력”이란 거짓 신화를 내건다. 그러면 철부지들이 “와~ 그렇구나” 하고 부화뇌동한다.
■ 빈국가세력의 위장전술
공산당은 그래서 혁명에 성공할 때까지는 자신들을 극좌 일당독재를 지향하는 전체주의 세력임을 절대로 밝히지 않는다. 그냥, △ 민주세력 △ 진보세력 △ 민족 세력 △ 평화 세력 △ 평등 세력이라고만 얼버무린다. 그래서 많은 비(非)공산당 세력들을 자기들에게 동조하게 만든다. 속임수다.
△ 긴장 완화 △ 해빙 △ 탈냉전은,무엇보다도 [정보차단]과 양립할 수 없다. 정보의 자유로운 흐름이야말로 긴장 완화의 가장 으뜸가는 전제다. 사람들의 자유 왕래도 그 전제 중 하나다. 그러나 북한 3대 세습 천황제가 과연 이런 걸 허용할 수 있나?
북한 주민이, 바깥세상의 정보를 자유롭게 접하고 해외여행을 할 수 있느냔 말이다, 엉? 아 왜 대답 안 해? 대답해 보라니까!
■ 북한 하자는대로 하는 "닥치고 평화"
북한의 요구대로▲ 종전선언을 하고 ▲ 유엔사를 해체하고 ▲ 주한미군을 철수하고 ▲ 평화협정을 체결하면, 북한도 그럴 수 있으리라고? ㅎㅎㅎㅎ.
북한 핵은 그냥 놓아둔 채 대한민국만 일방적으로 무장을 해제하고남한에서 [민족해방 인민민주주의 혁명]을 착착 진행하면, 그땐 북한도 그럴 수 있으리라고? ㅎㅎㅎㅎㅎ.
누구 좋아하라고 그래? 관둬. 안 해!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7/03/202307030026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