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카 말씀대로 정시가 다른 어떤 제도보다 공정하고 효울적이라 생각 합니다.
동시에 대학 등록금 또한 현실화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각 대학에서
학생들의 사정과 교육부의 권고로 인상을 못하고 있지만 10년 가까이 지속됨으로
학교 재정에 무리가 생겨 이공계열의 경우 학생들이 실험도 제대로 못하는 상황입니다.
국가장학금 제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제도 도입의 취지는 "형편이 어렵지만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도
대학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도와주자!" 였습니다. 그러나 취지와는 무색하게 누구나 이용가능하고
낮은 대학 점수로도 등록금을 면제 받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등록금 문제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들의 대학 생활비 부담도 학생들의 부모님에게 이어집니다.
등록금을 500만원으로 잡고 4년 간 등록금 4,000만원 + 학생 생활비(월 100 + @)면 소득이 적은 부모님들은 자신들의 노후준비도 못하고 자식만 바라보는 상황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이 현실은 노인 빈곤으로 이어집니다. 대학에 보내기 위한 중 고등학교 시절 학원비까지 합친다면 사실상 가계 경제의 전반을 자식 한 명을 대학 보내기 위해 소비한 것입니다. 그리고 자식이 졸업하고 집에 오래있다면 부모님 입에서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 하시면서 우시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대학 보냈다고 끝이 아닙니다. 대부분은 성실히 하겠지만 취업으로 바로 이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홍카께서 졸업하신 고려대학교만 하더라도 졸업자만 40만명에 육박합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지방대 졸업생을 뽑을 이유가 없습니다. 정치권에서 지방대학을 살린다고 아무리 지원을 한들 졸업생들이 취업을 못한다면 허공에 돈을 뿌린것과 같습니다.
의료대학 학생들 수 뿐만 아니라 대학교 수도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흔히 전문대라 불리는 학교는 대학교라기 보다 직업훈련기관에 가깝고
상당 수 부실대학들도 교육부의 지원을 중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전두환 대통령의 대학교 무차별 승인으로 인한 대학교 졸업장 인플레이션입니다.
홍카께서 대통령이 되시면 이러한 불필요한 경쟁과 소비로 파산하는 가정들을 지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