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님께서 계엄령과 관련하여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셨는데 여기서 '경솔한 한밤중의 헤프닝'이라는 부분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계엄령을 '헤프닝'이라 이야기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안 그래도 국민 대다수가 과거 군사정권 시절 계엄령으로 인한 좋지 않은 기억을 갖고 있습니다.
군인을 동원하여 국회의원을 막고 국회에 진입한 행위는 심지어 예전 보수정권(김영삼, 이명박, 박근혜) 시절에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시장님께서 물론 보수 정당과 정권을 걱정하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이번 헤프닝 단어를 빌미삼아 야당과 다수의 언론에서 시장님한테 부정적인 여론을 씌우려는 게 심하게 걱정되서 한 마디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