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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님, 계엄령은 헤프닝으로 넘어갈 사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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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RITAE 자유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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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으로 넘어가기 전 시장님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은

맥락상 이해가 갑니다.

 

지금 윤석열 정권이 박근혜 탄핵전 분위기로 흘러간다

그래서 보수정권이 또 다시 무너지지 않기 위해서는

현명한 행동을 했어야 하는데, 최악의 수를  두었다.

 

잘 수습하길 바란다며 이전 박근혜 탄핵 후 등돌리지 않은 보수층의 결집을 노려 붕괴를 막으려고 하는

시장님의 마음은 이해가 갑니다.

 

그러나,  워딩의 중요성을 아는 시장님이 계엄령을

두고 한밤 중의 헤프닝이라고 적은 것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어제 행위는 계엄령 발동해  군인들로 하여금 의회에 들어가려는 국회의원들 막고 국회에 진입하려고 하는 행위는  군인들 동원해 의회 기능을 마비시키기만 하면 민주주의의 가치는 언제든지 훼손시킬 수 있다 라는 걸 선포한 셈입니다.

 

민주주의는 군인들의 무력진압 속에서도 여러 차례 민주화 운동으로 힘들 게 얻어온 것이고, 

시장님도 검사시절에  군사정권과 싸워왔기에

민주주의의 필요성을 잘 아실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시장님 생각처럼 보수의 당을 지키는 거 중요하고 보수의 가치를 지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렇지만 가치를 실현하고  당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환경은 민주주의가 없으면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만약에 계엄령이 선포된 후 의회가 대응을 빠르게 하지 못했다면 국민들이 피를 흘려서 만든 민주주의는

다시 후퇴했을 것이고 의회의 기능은 마비되었을 것이고 역설적으로 시장님이 지키고 싶어하는 보수의 가치와 당은 제대로  굴러가지 못했을 것입니다.

 

헤프닝 이라는 뜻은 우연히 발생한 사건, 크지 않은 일

이라는 뜻입니다.

군인들 동원해서 의회 민주주의를 뒤엎으려는 시도를 우연히 발생한 사건으로 퉁치는 건 상황에 맞지 않은  문구라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시장님이 적으신 헤프닝이라는 워딩에 어떤 의미가 내포되어있는지 궁금합니다.

 

아무튼 저는 계엄령 선포 자체가 쉽게 넘어갈 수 없는 사안이라  시장님이 헤프닝 대신 한밤중에 일어난 경솔한 행동 정도라도 적었으면 좋갰다는 아쉬움이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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