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나라를 가장 뜨겁게 달군 사건은
미국 연준의 3연속 자이언트스텝도,
환율 1400원 돌파도 아닌
대통령의 욕설이었습니다.
별다른 코멘트를 하지 않으신걸 보면
시장님께서도 참으로 참담한 심경이실 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 대통령 발언의 가장 큰 문제는
의회에 대한 인식이라고 봅니다.
의회를 대통령의 오더에 대한 거수기 정도로 여기는 것 같습니다.
헌법과 민주주의를 수호할 기본 자질이 안 된 자를, 이대로 계속 지켜봐야 하는지 참으로 답답합니다.
오늘따라
영원한 의회주의자로 남고 싶다고 하신
시장님의 말씀이 머릿속에 맴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