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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갱이 봉준호가 인종차별" 가세연, 태국 국민에 호소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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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윤수호

"빨갱이 봉준호가 인종차별" 가세연, 태국 국민에 호소 왜?

n.news.naver.com

외신 인터뷰서 '리사' 언급 안 한 봉준호
태국 누리꾼들 "일부러 언급 안 했다" 분노하자
가세연 "빨갱이 봉준호가 인종차별" 비난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우파 성향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봉준호 감독을 겨냥해 ‘빨갱이’로 비하하며 태국 국민을 향해 “분노해달라”는 글을 올렸다. 봉 감독은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지지하는 서명에 동참했는데, 최근 인터뷰에서 블랙핑크 발언에 분노한 태국 국민 정서를 자극해 봉 감독을 공격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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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5일 가세연은 유튜브 커뮤니티 게시물에 “빨갱이 봉준호가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며 “태국 국민 여러분 분노해 주시라”는 글을 올렸다.

가세연이 언급한 ‘인종차별적 발언’은 지난 3일 해외 유튜브 채널 버즈피드 셀럽의 인터뷰 영상을 겨냥한 것이다. 버스피드 셀럽은 미국의 뉴스 전문 사이트 ‘버즈피즈’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로, 구독자 수는 387만명이 넘는다. 봉 감독은 자신의 새 영화 ‘미키17’ 홍보를 위해 출연했다.

봉 감독은 이 자리에서 ‘가장 좋아하는 K팝 그룹’ 질문을 받았다. 이에 봉 감독은 “블랙핑크”라고 답했다. 질문자가 ‘가장 좋아하는 멤버가 누구냐’고 묻자 봉 감독은 “로제, 지수, 제니”라고 말한 뒤 기억이 잘 안 나는 듯 잠깐 쉰 후 “모두”라고 했다. 이를 두고 국내에서는 1969년생인 봉준호 감독이 블랙핑크 멤버를 안다는 사실에 놀라워했지만, 태국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불만이 터져 나왔다. 유일한 외국인 멤버였던 리사를 봉 감독이 언급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태국 누리꾼들은 “한국이 차별한다”, “민족주의적이고 역겹다”, “리사 이름은 외우지도 못하느냐”, “일부러 언급하지 않았다”는 등 강하게 반발했다.

가세연은 이를 언급하며 “봉준호는 정확하게 태국 출신 멤버인 리사를 제외시켰다”며 이번 상황과 관련이 없는 탄핵 관련 발언을 이어갔다. 가세연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저희 가로세로연구소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찬성하는 봉준호를 규탄한다”며 “태국 국민 여러분. 우리 함께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찬성하는 봉준호를 비판하자”고 했다.

한편, 리사는 걸그룹 블랙핑크로 데뷔,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기간이 만료된 후 솔로 활동을 해왔다. 지난 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진행된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단독으로 축하 무대에 올라 ‘007’ 시리즈 메인 주제가 ‘리브 앤드 렛 다이’(Live and Let Die)를 선보였다.
 

 

 

좌파 욕하면서 좌파짓 하는 거 뭔데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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