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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대통령 '밈코인' 사기의혹에 암호화폐 일제히 '급락' … 리플 5%↓

뉴데일리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유행성 코인인 '밈코인'을 잘못 추천한 여파로 사기 가담 의혹까지 불거진 가운데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곤두박질치고 있다. 특히 리플은 5% 이상, 솔라나는 7% 이상 급락했다.

19일 오전 7시 기준 코인 시세 정보 웹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41% 하락한 9만497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4.28% 떨어진 2651.65달러를 나타냈다.

시총3위 리플은 5.68% 급락해 2.53달러까지 내려왔다.

특히 시총 6위 솔라나의 급락이 두드러진다. 솔라나는 24시간 전 대비 7.50% 급락한 167달러까지 떨어졌다. 밀레이 대통령이 추천한 밈코인 '리브라'가 솔라나 계열인 탓으로 보인다.

리브라는 페이스북이 발행한 암호화폐다. 실물자산을 담보로 간편한 해외송금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

지난 14일 밀레이 대통령이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민간 프로젝트라며 리브라 투자를 장려하는 글을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올리면서 이날 리브라의 시세는 5달러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불과 몇 시간 만에 가격이 0.19달러까지 급락하면서 최고가 대비 94% 떨어지는 상황이 벌어졌다.

암호화폐업계 전문가들은 리브라에 유입된 자금 흐름을 분석한 결과, 소수 계정에서 대량 매도가 관측됐다면서 작전 사기를 의심하고 있다.

이에 밀레이 대통령은 리브라 홍보 게시글을 삭제하고 "추천을 취소한다"면서 이 사건은 자신과 아무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아르헨티나 야당 연합은 "대통령이 암호화폐 사기와 연관됐을 수 있다"며 "탄핵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브라 가격이 몇 시간 만에 천장과 바닥을 오가면서 암호화폐시장 전체에 혼란이 빚어진 형국이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2/19/202502190000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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