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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김두관 "지난 총선 전자개표기 부정확 … 선거 결과 못 받아들여"

뉴데일리

김두관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4·10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패배한 것에 대해 "전자개표기의 부정확성 때문에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19일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전자개표기가 완벽하지 않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2012년 대선에서도 문재인 후보 표가 박근혜 후보에게 가는 등 2번 표가 1번 후보로 인식되거나 아예 미분류 표로 인식되기도 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한국 전자개표기를 키르기스스탄, 콩고 등 외국에서 많이 수입해 갔는데 부정선거로 난리가 났다"며 "(개표기의) 알고리즘을 약간 조작하면 부정선거가 된다. 프랑스와 독일, 대만 등의 국가에서는 이런 문제 때문에 수개표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총선 때 경남 양산을에 출마했으나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에게 2084표(2.11%포인트) 차로 패했다. 이후 그는 전자개표기의 부정확성과 미분류 투표지의 수개표 재분류 과정에서 발생한 왜곡 등을 이유로 선거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양산을 선거에서 미분류 표가 3900여 표였는데, 이것을 분류할 때 양쪽 진영 참관인이 배제된 상태에서 진행됐다"며 "법원에서도 이런 문제를 제기했을 때 선관위 측에서 아무런 항변을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주장이 일부 보수 유튜버들의 주장과 겹치다 보니 오해를 살 수도 있다"며 "하지만 조사를 해보니 선거 결과가 뒤바뀌었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강조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12/19/2024121900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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