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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 근황

화려하진않아도

'외부 세력' 지목된 여성의당, 동덕여대 이사진 고발

 

사학비리 공론화…고발장에 교비 횡령 의혹 등 적시
"동덕여대가 고발해야 할 대상은 학생이 아닌 이사진"

[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 여성의당과 동덕여대 재학생들은 17일 오전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덕여대 조원영 이사장과 김명애 총장 등 7명을 배임·횡령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20

[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 여성의당과 동덕여대 재학생들은 17일 오전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덕여대 조원영 이사장과 김명애 총장 등 7명을 배임·횡령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2024.12.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 여성의당이 동덕여대를 운영하는 동덕학원 이사진을 고발했다. 동덕여대 측이 학생들의 시위에 외부 세력이 개입했다며 여성의당을 지목하자, '사학비리 공론화'로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여성의당과 동덕여대 재학생들은 17일 오전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덕여대 조원영 이사장과 김명애 총장 등 7명을 배임·횡령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여성의당과 이경하 법률사무소 명의로 접수된 고발장에는 피고소인들의 ▲학교법인 수익·교육용 기본재산인 방배동, 평창동 아파트 무상 거주 ▲학교법인 교비회계로 개인 주택 매입 ▲회의비·직책수당 과다 수령 ▲교비 횡령 등 의혹이 적시됐다.

여성의당과 동덕여대 재학생들은 동덕학원의 사학비리를 언급하며 "학교 본부는 이사진의 수백억 대 배임 등 심각한 위법 행위에는 침묵·동조하며 문제 제기를 한 학생들에 대해서만 신속한 법정 대응을 취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박진숙 여성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학교 본부는 이를 바로잡으려는 학생들을 파렴치한 범법자로 몰아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언론과 경찰이라는 외부 세력까지 동원해 학생들을 향한 마녀사냥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난 10일 동덕여대 학생을 향한 '악의적 보도'를 지적하며 언론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한 이경하 변호사(이경하 법률사무소)도 "'학생 고소 전문 학교'라는 오명을 쓰고 싶지 않다면 적어도 수백원대 배임 위법 소지가 있는 이 사건에 대해서도 학생들에게 했던 것만큼 강경하게 법적 대응을 취해야 한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회견 후 취재진과 만나 "학생들에 대한 고소접수가 신속하게 이뤄진 것을 보고 (수사 체계가) 굉장히 기울어져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학생들이 힘든 싸움을 하고 있으니 학교 측의 잘못에 시선을 돌려주고 싶은 부분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동덕여대 학생들이 점거 농성을 하게 만든 원인 제공자는 결국 동덕학원에 대한 비리 지적을 외면해왔던 학교라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여성의당이 이처럼 강경 대응에 나선 것은 최근 학교 측이 시위에 개입한 '외부 세력'으로 여성의당을 언급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민주 동덕여대 교무처장은 "여성의당 관계자가 시위에 참석한 사진이 나왔다. CCTV 동영상을 보면 작전을 하듯 움직인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박 위원장은 지난 4일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당일 시위는 외부인도 참여할 수 있는 시위였으며, SNS 곳곳에 업로드된 연대 요청을 보고 참석하게 된 것"이라는 취지로 해명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966952?sid=102

 

학생들의 불법시위를 여성의 당이 참전해서 사학비리로 물타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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