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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사퇴 후에도' 탄핵 찬성 의원 징계 반대 서명 이어져 '5000여명 참여'

화려하진않아도

위드후니 카페 글

위드후니 카페 글

'한동훈대표에게 힘을 모아주십시오.' 온라인 서명

'한동훈대표에게 힘을 모아주십시오.' 온라인 서명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사퇴 관련 기자회견을 마치고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사퇴 관련 기자회견을 마치고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4일 국회 윤석열 대통령 2차 탄핵소추안 가결 당시 '반대' 당론을 따르지 않고 '찬성' 표결을 했던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에 대한 징계 반대 요구를 담은 온라인 서명이 이어지고 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팬클럽 '위드후니'에서는 지난 15일부터 '한동훈대표에게 힘을 모아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온라인 서명 양식을 통해 서명을 취합하고 있는데, 17일 오전 9시 30분 기준으로 5천692명의 서명이 모였다.

위드후니 측은 "한동훈 대표와 탄핵에 찬성한 12명의 의원은 오로지 나라와 국민을 위한 선택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친윤계인 권성동 의원조차 주변에 탄핵은 막을 수 없다는 의사표현도 했다는 기사가 나왔다"면서 "공개적으로 의사 표시를 한 7명 이외에 5명은 누구인지도 모르는 비밀투표임에도 마치 친한계(친한동훈계) 인사들이 모두 참여한 것처럼 거짓을 꾸며 매도하고 있다. 나머지 5명이 누구인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현재 내홍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분명한 사실은 탄핵 찬성에 참여한 의원들은 고통속에서 국민을 위한 결단을 한 것"이라고 재차 강조, "이러한 주체적인 선택을 당론 위반이라는 이유로 징계 또는 제명을 진행한다면 이제 국민의힘은 완벽한 '계엄동조 및 내란동조당'으로 전락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명확히 의견을 밝혀야 한다. 이번 위헌 위법적인 비상계엄에 찬성하고 그 행위를 옹호하는가? 불법 계엄 조치를 하고도 조기 퇴진도 거부한 채 끝까지 임기를 마치겠다는 대통령의 선포를 옹호하는가? 총포를 가지고 불법으로 국회를 들어가 국회의원의 출입을 막아 계엄 해제를 방해하는 행위를 옹호하는가? 여당 대표(한동훈 전 대표)를 체포해 구금하려던 계획도 옹호하는가?"라고 물으면서 "국민의힘 윤리위는 국민의힘이 추구하는 윤리가 무엇인지부터 살피시길 바란다. 또한 한동훈 대표와 친한계 인사들에게 각종 악담과 저주를 퍼붓는 국힘의원들은 탄핵에 찬성한 오세훈 시장을 비롯한 시·도지사들에게도 똑같은 잣대로 해보시길 바란다"고 따졌다.

위드후니 측은 "한동훈 대표와 탄핵 찬성한 의원 12명이 어떤 보복도 징계도 받지 않도록 지지 서명을 부탁드린다"면서 "작성한 내용은 국민의힘에 전달되며 전달 이후 즉시 폐기된다"고 설명했다.

▶이 온라인 서명은 16일 한동훈 전 대표의 사퇴 발표 전 등록, 한동훈 전 대표가 사퇴한 이후에도 지속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런 와중이었던 16일 홍준표 대구시장은 페이스북 글을 잇따라 써가며 탄핵 찬성 의원들에 대한 징계 분위기를 돋우고 있다. 그는 '징치(懲治, 징계로 다스림)' '민주당 부역 세작' '전쟁 중 이탈자에 대한 참수 원칙' 등의 표현을 하고, 특히 구체적으로 '지역구 의원 당원권 정지 2년, 비례대표 의원 당원권 정지 3년'이라는 징계 수준까지 언급하며 반대표 행사자들에 대한 엄벌을 요구했다.

그런데 그 반대 여론이 한동훈 전 대표 지지층을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는 맥락이다.

한동훈 전 대표는 물론 지지층을 구성하던 당원들이 당에 남아있고, 이들이 이같은 온라인 서명을 포함해 국민의힘의 향후 행보, 특히 당장의 경우 곧 치러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조기대선 때 국민의힘 후보 선출에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수순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시나리오다.

이를 감안한듯, 지지자 카페 등에서는 당원 가입, 책임당원 유지를 독려하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22대 국회의원 300명 전원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의결정족수(200명)를 넘겨 가결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은 국민의힘 이탈표 내지는 소신표 최소 12표가 가부를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1차 표결 때 찬성표를 던진 안철수, 김예지, 김상욱 등 3명에 더해 김재섭, 조경태, 진종오, 한지아 등 4명이 2차 표결 전 추가로 찬성표 행사를 예고한 바 있다. 공개 입장을 밝혔던 이들 7명에 공개 입장을 내놓지 않은 5명을 더해 12표라는 계산이 나온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88/0000921134?sid=100&type=journalists&cds=news_media_pc

 

징계 때리고 아줌마들 발작하는거 보고싶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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