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몸, 내 선택” “女참정권 폐지” 트럼프 당선하자 ‘여성혐오’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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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제47대 대선 승리 이후 온라인에서 여성혐오 표현이 급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미 싱크탱크 전략대화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5일 대선 직후 24시간 동안 엑스(X·옛 트위터), 틱톡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여성혐오 표현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엑스에서는 ‘너의 몸 나의 선택(Your body, my choice)’ ‘주방으로 돌아가(Get back to the kitchen)’ 언급은 4600% 늘어났다. ‘너의 몸 나의 선택’은 여성의 자기 결정권을 지지하는 ‘나의 몸은 나의 선택(My body, my choice)’ 문구를 조롱하는 패러디다. ‘주방으로 돌아가’라는 언급은 여성에게 요리나 가사 등 전통적 성 역할만 수행하라는 성차별적 고정관념을 포함한다. 또 민주당의 대선후보였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향해 여성을 비하하는 욕설을 써 ‘멍청이’라 부르는 등의 혐오 표현도 대선 당일만 4만2000여개 계정에서 6만4000회 이상 언급됐다.
ISD는 미국 백인민족주의 팟캐스트를 운영하는 인플루언서 닉 푸엔테스가 초기 선동가 중 한 명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의 엑스 게시물 ‘너의 몸, 나의 선택. 영원히’는 3500만회 이상 조회됐다.
페이스북에서도 ‘너의 몸 나의 선택’ 문구는 인기 키워드를 알려주는 ‘트렌딩(trending)’에 올랐고, 틱톡에선 여성 이용자들 계정에 이 문구를 쓴 댓글이 무더기로 달린 사례도 잇따랐다. 한 틱톡 크리에이터는 여러 남성이 ‘너의 몸 나의 선택’ 문구를 쓰며 성폭행을 위협해 영상을 지울 수밖에 없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더군다나 여성 참정권을 보장한 미 헌법 제19조 개정안을 폐지하라(Repael the 19th)까지 다시 등장하면서 전주보다 446% 늘었다.
여성을 향한 괴롭힘은 온라인에 그치지 않는다는 보고도 잇따랐다. 한 학부모는 딸이 대학 캠퍼스에서 ‘너의 몸 나의 선택’이라는 말을 3번이나 들었다고 페이스북에 썼다. 한 레딧 사용자는 캠퍼스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구호인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 복장을 한 남성들에게 ‘네가 속한 곳으로 돌아가라’는 말을 들었다고 썼다.
ISD는 이 같은 현상이 ‘매노스피어(Manosphere·남성 중심의 온라인 커뮤니티)’나 여성혐오 온라인 커뮤니티가 주 활동 무대인 인플루언서들이 트럼프 당선인의 재집권을 여성의 재생산권, 성평등 요구에 대한 승리로 여기며 더욱 대담해진 영향으로 분석했다. ISD는 “(매노스피어가) 여성 권리 제한에 대한 서사를 더욱 노골적으로 공격적으로 주장할 수 있다는, 일종의 허가 구조로 선거 결과를 이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PC주의, 페미에 반발한답시고 여자 전체를 혐오하는 대안우파 ㅅㄲ들 ㅋㅋㅋㅋㅋ
트럼프 당선됐으니 당분간 저 ㅅㄲ들 계속 설치고 다닐듯
뭐 폭력에 의존하지 않으면 뭔말을 해도 나는 용인가능해. 실제로 여성권리는 폭력으로 보장받고 있으니까.
확실한 논쟁과 시시비비를 가리라고 ㅋㅋ 입법같은 개소리만 안싸면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