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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새 여의도연구원장에 유의동 임명 … 격차해소특위 위원장엔 조경태

뉴데일리

국민의힘 신임 여의도연구원장에 유의동 전 의원이 임명됐다. 또 신설된 당 격차해소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당내 최다선인 조경태 의원이 맡게 됐다.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취재진과 만나 "비공개 최고위 회의에서 여의도연구원장으로 유 전 의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수도권 3선 출신인 유 원장은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한 수석대변인은 유 원장에 대해 "정책에 대한 중장기적 식견과 비전을 갖고 계시다"며 "여의도연구원의 새롭게 변화되는 모습을 이끌어줄 적임자로 (최고위원) 만장일치로 동의했다"고 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달 29일 당 최고위 회의에서 여의도연구원을 민심, 민생, 청년 등 세 가지 부문으로 분리해 확대 개편하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유 원장의 주도로 부위원장 2~3명이 추가로 임명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격차해소특위 위원장에 임명된 조 의원에 대해 한 수석대변인은 "서민과 약자를 위한 의정활동에 매진한 조 의원이 '격차해소'에 대한 국민적 공감을 이끌어낼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한 대표는 지난 19일 취임 후 첫 특위로 격차해소특위를 신설하면서 "파이를 키우는 정책, 그리고 격차를 해소하는 정책을 똑같이 중시하고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수석대변인은 특위에 대해 "우리 사회 만연한 여러 격차를 실질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특위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조 위원장은 취재진과 만나 "'격차를 얼마나, 어떻게 줄여가느냐'가 우리 국민의 삶의 질을 적정수준으로 보장하느냐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며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시켜 국민 통합을 이뤄내겠다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한 대표 체제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5대 복지국가로 나아갈 수 있는 토대를 추진해 나가겠다"며 "단순한 약자와의 동행 수준을 넘어서 모든 국민이 행복하고 잘 사는 선진복지국가를 만들겠다는 것이 목표"라고 역설했다.

특위는 ▲선별적 지원을 통한 격차 해소 ▲다중 격차 해소를 위한 종합·체계적 접근 ▲경제 성장 ▲단·중장기의 비전 조화 ▲사회적 합의를 위한 민주적 절차 등 5가지 원칙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조 위원장은 예고했다. 특위는 당내 현역 의원 등으로 이번 주말 안에 구성될 예정이다.

조 위원장은 "사회 각계각층에 있는 전문가 그룹이 필요하다"며 "경제사회분과와 균형발전분과, 서민복지분과, 교육문화분과, 청년·디지털분과 등으로 세분화해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도록 하겠다"고 소개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강행한 전 국민 25만 원 지원금 지급법에 대한 대안으로 국민의힘에서 '선별지원책'을 띄울 가능성에 대해 조 위원장은 "25만 원이라는 프레임이 갇히지 않을 것"이라며 "민주당의 포퓰리즘 정책을 배격하고 모든 국민이 만족할 수 있는 방향으로 광범위하고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민주당의 '먹사니즘'의 표현이 가볍다는 지적이 많다"며 "표를 의식하는 차원을 넘어 진지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주장이 많다. 체계적·학문적이고 제도화시키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8/22/20240822001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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