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통령 이승만 묘소에 꽃이 떨어지지 않게 됐다.
올해 7월 17일 교육계, 정계, 언론계, 문화계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이승만 건국대통령을 숭모하는 인사들 200여명이 결성한 《건국대통령 이승만 숭모 헌화회》는 15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이승만 대통령 묘역에서 <건국대통령 이승만 숭모헌화회 광복절 헌화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제헌절에 제1회 헌화식을 가진데 이어, 오늘은 이승만 대통령 묘소앞에서 간략한 기념행사와 함께 회원들의 헌화행사를 가졌다.
미국의 건국대통령 조지 워싱턴(George Washington)의 묘소에 꽃이 떨어지지 않는 것처럼, 회원들이 돌아가면서 묘소에 헌화, 우리나라의 이승만 건국대통령 묘소에도 항상 꽃이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하기로 뜻을 모은 것이다.
헌화회는 평시에는 자기가 맡은 순번대로 개인적으로 헌화하지만, 이승만 대통령 탄신일인 3월 26일, 헌법제정기념일인 7월 17일, 대한민국이 탄생한 8월 15일 광복절에 한해서 회원들이 모두 모여 집단헌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조전혁 회장(전 국회의원)은 "이승만 대통령이야말로 [무주권(無主權)의 백성의 나라]를 [주권을 가진 국민의 나라]로 바꾼 위대한 건국 혁명가로서 오늘날 우리 국민들에게 자유와 인권을 보장받게 해주셨고 우리나라가 오늘날 경제 대국의 반열에 오를 토대를 쌓은 분임을 우리는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민구 전 국방장관은 "한미방위동맹 체결로 70여년의 평화를 유지시켰다"고 우남 이승만 건국대통령의 공헌을 되새겼다.
4.19혁명의 주역이면서 고문 자격으로 참석한 이영일 전 의원은 격려의 인사를 통해 "[주권이 수령에게 있는 나라]와 [주권이 국민에게 있는 나라] 사이에 벌어진 발전의 격차가 오늘날 남북한의 차이임을 지적하고, 오늘날 이 나라를 주권이 국민에게 있는 나라를 만든 이승만 대통령의 업적은 아무리 높게 평가해도 과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한송이 꽃이라도 정성껏 그분의 묘소에 헌화하는 일은 작은 일 같지만 자기 자신은 물론이거니와 자손들도 큰 복을 받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진 전 의원, 박근영 YTN이사 등 150여명이 첨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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