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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몫 방통위원 2인 추천해야" … 與, 방통위 '5인 체제' 복원 촉구

뉴데일리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임명되면서 기능 정치 상태였던 방송통신위원회가 '2인 의결 체제'를 갖추게 된 가운데, 국민의힘이 야당 몫 방통위원 추천을 촉구하며 '방통위 정상화' 압박에 나섰다.

국민의힘 소속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통위 2인 체제의 원인 제공자가 자신들이 만들어낸 2인 체제를 빌미로 방통위원장에 대한 탄핵을 연거푸 강행한다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하루빨리 야당 몫 방통위원 후보자 2인을 추천해 방통위 5인 체제를 복원하는 데 협력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공영방송은 국민의 재산인 지상파를 이용하는 국민의 방송"이라며 "방송 종사자, 특히 언노련(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 방송노조의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위원장 임명과 동시에 탄핵안 발의를 예고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공영방송 발목잡기'를 멈춰줄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진숙 위원장은 언론인으로서 이라크전쟁 당시 종군기자로 활약했고, 야세르 아라파트 PLO(팔레스타인해방기구) 의장 특종 인터뷰를 통해 BBC와 NHK와 나란히 경쟁했다"며 "민주당은 국민의 재산인 공영방송의 발목을 더 이상 잡지 말고, 민노총 언론노조 시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했다.

또 "공영방송의 표준으로 일컬어지는 영국의 BBC를 뛰어넘어 방송·통신 융합시장의 선두 주자로서 대한민국 방송사들을 새롭게 자리매김하기 위한 정부 여당의 노력에 동참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취임식에서 "공영방송의 공공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한 이사회 구성을 조속히 완료하겠다"고 밝힌 만큼 오후 예정된 전체회의에서 공영방송 이사 선임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민주당은 이날 오후부터 이 위원장 등에 대한 탄핵안 발의를 추진한다는 방침이지만 본회의 표결까지는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이를 막을 수는 없는 상황이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7/31/202407310024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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