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를 지낸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이 27일 4·10 총선 경기 용인정에 출마한 강철호 후보 지원사격에 나섰다.
정 이사장은 공식 선거운동 시작을 하루 앞둔 이날 강 후보 캠프 선거유세단 출정식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다.
정 이사장은 현장에서 만난 캠프 관계자, 시민들과 악수하며 "강 후보가 좋은 사람이니 잘 도와 달라"고 말했다.
강 후보는 정 이사장이 대주주로 있는 HD현대그룹의 계열사 현대로보틱스 및 현대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번 선거를 앞두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영입한 인재다.
경남 마산 태생인 강 후보는 10여년간 외교관 생활을 하다가 2002년 대선을 앞두고 당시 정몽준 국민통합21 후보의 수행 비서실장으로 영입돼 정 이사장과 인연을 맺었다.
강 후보는 "삼성전자나 하이닉스 등 대기업은 물론 해외 우수기업들을 많이 유치해서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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