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분은 댓글 목록 보니까 홍카단이신 것 같아서 팔로잉했다. 윗분 말씀처럼 나도 윤석열도 더듬어만진당도 둘 다 싫어한다. 이건 굳이 홍카단이 아니더라도 다른 많은 사람들 역시 그렇게 생각하리라.
그런데 밑의 노인장이 가로되 "정체가 뭐냐"란다. 이유는 더듬당이랬다가 윤석열 때문이랬다가라는데, 내 생각에 이게 지금 틀들의 사고방식을 가장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가장 큰 문제점이 아닐 수 없다.
그건 바로 '이분법적 논리'다. 틀들은 지금 "민주당을 싫어하는 사람은 윤석열을 지지해야 한다. 윤석열을 싫어할 거면 민주당으로 가야 한다. 민주당이 싫다면서 윤석열도 싫다는 사람은 간첩이며 이해할 수 없는 존재다."라는 사고방식이 머릿속을 지배하고 있다. 5,000만 명이 모이면 5,000만 1개의 의견이 나오는 것이 민주국가인데, 그들은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이상한 사람'이라면서 이해하려 들지도 않는다.
이번에 홍 시장님이 이재명을 만난 후 극우 틀들이 홍 시장을 민주당 프락치라고 매도하는 일이 많아진 것도 이와 무관치 않을 것 같다. 다른 사고방식은 다 두시라. 하지만 노인장분들, 다른 건 몰라도 그놈의 이분법적 사고방식, 전체주의 사고방식, 이 두 가지만큼만은 제발 버리시라. 전근대적 사고 방식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한 불쌍한 사람들이다.
깊이 생각 안 해도 되고 편하니까.
깊이 생각 안 하면 그게 무슨 현대 자유민주 국가의 국민인가. 전근대 봉건 국가 농노지. 노인네들이 몸은 현대 사회에 살고 있으면서 정신은 아직도 농노임.
나라의 발전 속도를 민도가 따라가질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