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검찰 '50억 클럽' 곽상도 아들 관련 호반건설·부국증권 압수수색
입력2023.04.11. 오전 9:33
수정2023.04.11. 오전 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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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일당'에게서 아들 퇴직금 등의 명목으로 거액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곽상도 전 국회의원이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된 이른바 '50억 클럽'을 수사 중인 검찰이 11일 곽상도 전 의원과 아들 병채 씨에게 범죄 수익 은닉 등 혐의를 적용하고 강제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부터 곽상도 전 의원과 아들 병채 씨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및 뇌물 등 혐의로 호반건설과 부국증권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검찰은 호반건설과 부국증권 등 관계자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대장동 개발 사업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화천대유자산관리 직원으로 일한 뒤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은 곽 전 의원 아들을 특가법상 뇌물 혐의로 입건했다.
윤두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