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저 사건을 계기로 세상에 자기 이름을 알리는 스타검사가 되고 홍준표라는 인물의 역사가 시작되는 사건이다.
내 글의 제목 한 문장만 봐도 홍준표가 전두환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다.
홍준표의 검사시절과 정치인생에서 전두환과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조문을 가는 것은 그와의 관계에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이라고 본다.
난 한 시대를 풍미 했던 사람과 같은 역사속에서 사는 사람들끼리 그 정도는 할 수 있는 거라 본다.
그리고 그 또한 이해해줄 수 있는게 지지자들의 몫인거라 생각한다.
전두환이 공보다는 과가 비교할 수 없을정도로 큰 사람이기에 당연히 비난받아 마땅한 사람이라는 내 생각인건 변함이 없다.
아마 홍준표도 이 생각은 변함 없을 것이다.
아 근데 조문가서 물통맞을까봐 걱정이다
검사 홍준표라면 가서 모욕을 하든 뭘하든 상관 없는데 정치인 홍준표라 상징하는게 너무 많아. 그래서 나는 안가야한다 봄.
정치인이라면 더 떳떳하고 당당하게 갔다와야죠. 홍준표의 과거가 모든 것을 말해주는데 조문을 한다고 그걸 비난하는 건 홍준표라는 사람을 잘 모르고 그저 무지하게 비난하는 것이라고 보네요.
네 사람들이 기억하는건 장면하나 말한마디입니다. 나머지 디테일은 중요하지 않아요. 그래서 프로파간다 전략에서 함축된 메시지와 이미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엄청납니다. 가게 된다면 전대갈 영정아래 절하는 홍의원만 남지 정의로운 검사 홍준표는 우리나 기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