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FA 미아' 김하성, 2년 총액 419억 팀 최고 연봉 받고 MLB 탬파베이행

뉴데일리

메이저리그(MLB) 프리에이전트(FA) 시장을 표류하며 'FA 미아설'까지 돌았던 김하성이 드디어 새 보금자리를 찾았다.

ESPN과 MLB닷컴 등은 30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강호인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액 2900만달러(약 419억 원)에 계약을 체결하고 새 출발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탬파베이는 서재응(2006∼2007년)과 류제국(2007∼2008년), 최지만(2018∼2022년)도 거쳐간 팀이다.

김하성은 계약 첫해인 2025년에는 팀 내 최고액인 1300만달러를 받고 2026년에는 1600만달러를 수령하며 올해 325타석에 들어가면 200만달러를 추가로 받는 조항도 계약에 삽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 계약에는 시즌 종료 후 옵트아웃(계약 기간 채우지 않아도 FA 자격 재취득 가능)을 실행할 수 있는 조건도 포함돼 김하성은 올 시즌만 탬파베이에서 뛰고 다시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 나올 수도 있다.

4년 전 빅리그에 데뷔한 김하성은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샌디에이고의 잔류 옵션을 거부하고 FA 자격을 얻었지만 어깨 부상과 수술 여파로 행선지를 찾지 못한 채 표류해왔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거포 유격수'로 활약해 온 김하성은 2020시즌을 마치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하면서 빅리거가 됐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에서 4시즌 통산 타율 0.242, 47홈런, 20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06을 기록하며 활약상을 펼쳤다.

김하성은 2023년에는 한국인 빅리거 가운데 최초로 포지션별 최고의 수비수에게 주는 골드글러브(유틸리티 플레이어)도 수상했다.

한편 1998년 창단한 탬파베이는 2008년 창단 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이후 지난해까지 17시즌 동안 9번이나 가을야구 무대를 밟았으며 2019년부터 2023년까지는 5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올라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강팀으로 군림해왔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1/30/2025013000019.html
댓글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