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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여객기 참사로 10대 한국계 피겨 유망주 2명 희생

뉴데일리

미국 워싱턴 DC 인근 공항에서 29일(현지시간) 발생한 여객기와 군용 헬기 충돌 사고로 탑승자 67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한국계 피겨스케이팅 유망주 2명이 탑승자 명단에 포함된 사실이 알려졌다.

미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더그 제그히베 보스턴 스케이팅 클럽 최고경영자(CEO)는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고 여객기에 훈련 캠프에서 돌아오던 선수와 코치진 등 14명이 타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 중 두 명은 10대 한국계 피겨 유망주로 알려졌다.

13세 한국계 여자 피겨스케이팅 선수 지나 한과 그의 어머니 진 한이 사고 여객기에 탑승했다. 지나 한은 2020년부터 보스턴 스케이팅 클럽에 소속된 선수로 활동했다. 캔자스주 위치토에서 열린 미 선수권대회에 참가하고 돌아가던 중 참변을 당했다.

제그히베 CEO는 지나 한이 모두에게 사랑받는 멋지고 훌륭한 선수였다고 말했다.

한국계 남자 피겨스케이팅 선수인 스펜서 레인과 그의 어머니 크리스틴 레인도 이번 사고로 희생됐다. 16세인 스펜서 레인은 어릴 때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양됐다.

다른 선수들 대비 늦은 나이인 13세에 스케이트를 시작한 레인은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며 올림픽 출전 가능성도 점쳐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인스타그램 프로필에는 태극기와 성조기가 나란히 게시 돼 있다.

30일 사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보스턴 스케이팅 클럽을 찾은 미국 유명 스케이팅 선수 낸시 케리건은 "가족들이 살아갈 용기와 힘을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1/31/202501310015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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