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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도

오주한

평화로운 내 동네

 

최소 두 마리 봄 금일도

 

수상쩍은 아기들

 

공통점

 

핸드폰 카메라가 누군가에게로 향해 있다

 

아주 부자연스런 태도로

 

그리고 아주 20여년 전 서울 교대역에서 봤던 그런

 

생긴 건 멀쩡한데 차비 없다는 애들

 

어딘가 넋이 나간 애들

 

요즘은 몰카 앵벌이시키나 봄

 

그 악랄하던 서초구 반포x동에서도 못 본 미친 놈들

 

아주 잘 구경 중입니다

 

현 대한민국 세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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