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고은·한예리·김선영, 음악인 장기하 등이 세종문화회관 '싱크 넥스트 23(Sync Next 23)의 '백현진 쑈 : 공개방송'에 출연한다.
지난해 '싱크 넥스트 22'의 개막작 '은미와 영규와 현진'에서 밴드 보컬로 참여한 백현진은 올해 '싱크 넥스트 23'에서 연출가·드라마터그·가수·작곡가·배우·진행자로서 '백현진 쑈 : 공개방송'을 9월 1~3일 S씨어터에서 선보인다.
백현진은 듣지도 보지도 못한 형식과 내용의 쑈를 연출하며 이를 실험극 '백현진 쑈 : 공개방송'이라고 이름 붙였다. 공연은 퍼포먼스, 비디오, 설치미술, 토크쇼, 낭송, 연설, 음악공연, 토막극 등으로 구성된다. 이 모든 과정을 미디어 아티스트이자 영화감독인 박경근이 촬영한다.
공연의 전반부는 단막극보다 더 짧은 호흡의 콩트 형식으로 이뤄진다. 배우 김선영·한예리·김고은을 비롯해 코미디언이자 배우 문상훈, 가수 장기하, 그룹 Y2K92 등 서로 각기 다른 분야에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각자의 정황과 사정을 안고 무대에 등장한다.
'백현진 쑈'는 총 20개의 신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후반부는 프로젝트팀 벡현진씨의 김오키(색소폰), 이태훈(기타), 전제곤(콘트라베이스), 진수영(키보드, 신디사이저), 브라이언 신(트럼펫), 김다빈(드럼)이 선보이는 라이브 연주로 마무된다.
백현진은 "'백현진 쑈 : 공개방송'은 '생전 처음 보는 무대공연'이 될 것"이라며 "쑈의 매 순간에서 각각의 관객이 모두 다른 관전 포인트를 가질 수 있는 쑈를 만들고자 한다"고 전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8/03/202308030004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