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와 피아니스트 김규연이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 특별 음악회 무대에 선다.
예술의전당은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IBK챔버홀에서 '조진주 & 김규연 듀오 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오랫동안 우정을 쌓아온 두 연주자는 2022년 한국계 첼리스트 브래넌 조와 함께 피아노 삼중주 앙상블 '트리오 서울'을 창단하기도 했다.
조진주·김규연은 이번 공연에서 드뷔시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g단조, 풀랑크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FP.119, 프로코피예프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제1번 f단조 Op.80을 들려준다.
예술의전당은 전관 개관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듀오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하반기에는 △김대진 & 박재홍 듀오 콘서트(10월 3일) △황수미 & 안종도 듀오 콘서트(18일) △양성원 & 엔리코 파체 듀오 콘서트(25일)가 이어진다.
한편, 조진주는 2006년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 1위와 관중상, 2014년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캐나다 국립 맥길대학교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규연은 2006년 더블린 국제 피아노 콩쿠르 준우승·최고 연주자상과 모차르트상을 동시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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